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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명태균 특검으로 내란을 종식하자며 원탁회의를 출범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기로 하며,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야당이 함께하는 원탁회의가 닻을 띄웠습니다.

내란 종식 완수와 민주 헌정질서 수호, 개혁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가 민생이 평화가 그리고 안보가 무너졌습니다.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헌법 질서 수호를 위해서 함께…."]

우선은 '명태균 특검'과 같이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부터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선거 연대 가능성엔 일단 선을 그었지만, 합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확실한 국가 대개혁이 필요합니다. 담대한 연합 정치가 필요합니다."]

개혁신당은 범야권은 맞다면서도 원탁회의가 "민주당 이중대, 이재명 별동대"라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야권연대가 사실상 시작됐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를 끌어안기 위한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데 이어 모레(21일)는 박용진 전 의원을, 다음 주엔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전 실장, 김동연 지사까지 잇따라 만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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