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중학생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계부가 구속영장 신청 세 번째 만에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30대)에 대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의붓아들인 중학생 B군(10대)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B군의 신체에서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두 차례 기각됐다. 치료를 받던 B군은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때린 것은 맞지만 숨지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대상으로 여죄에 대한 수사 등을 신속히 진행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26 뉴욕증시, 장 초반 하락… 관세 정책·FOMC 의사록 '경계' 랭크뉴스 2025.02.20
44925 한덕수 탄핵심판 변론 종결…3월초 선고, 尹보다 빠를수도 랭크뉴스 2025.02.20
44924 "男 집안일 덜하면 출산율 낮아" 노벨상 교수, 한국 지적한 이유 랭크뉴스 2025.02.20
44923 덴마크 "당장 무기 사들여라"…한국 방산에도 기회되나 랭크뉴스 2025.02.20
44922 하늘이 살해 교사, 흉기·살인 기사 검색…경찰 “계획범죄 무게” 랭크뉴스 2025.02.20
44921 "中 리튬 추출용 흡착제 수출 중단"… 무역전쟁 본격화되나 랭크뉴스 2025.02.20
44920 ‘합격률 99%’ 고령 운전기사 자격검사 대폭 강화 랭크뉴스 2025.02.20
44919 [팩플] 원하는 물질 실험 없이 만들 수 있다…MS, 새로운 양자 컴퓨터 칩 공개 랭크뉴스 2025.02.20
44918 홍준표 "내일 대선해도 준비돼…이재명은 숨 쉬는 것 빼고 거짓말" 랭크뉴스 2025.02.20
44917 트럼프 독주 어쩌나…유럽 정상들, 파리 주도로 2차 회의 랭크뉴스 2025.02.20
44916 이승환, ‘미국 입국 거짓’ 주장한 유튜버에 “내기 받겠다” 랭크뉴스 2025.02.20
44915 美 비관세 장벽도 위협… 농산물 수입 확대 압박 랭크뉴스 2025.02.20
44914 "선임·간부 이름 하루 만에 다 외워"…자대배치 한 달 만에 숨진 일병 랭크뉴스 2025.02.20
44913 AI가 뒤흔들 스마트폰 판도… 애플, 샤오미에 따라잡히나 랭크뉴스 2025.02.20
44912 노벨상 교수 "男 집안일 덜 하면 출산율 낮아…한국이 대표적" 랭크뉴스 2025.02.20
44911 권익위원장 “윤석열 발언 증언 곽종근, 공익신고자로 판단” 랭크뉴스 2025.02.20
44910 바빠진 車·제약·바이오 업계… 현지 생산 물량 늘린다 랭크뉴스 2025.02.20
44909 이재명 "합리적 보수도 우리 몫 돼야… 與, 거의 범죄집단" 랭크뉴스 2025.02.20
44908 ‘윤, 정치인 체포 지시’ 말했던 조지호, 마음 바꿔 20일 ‘10차 변론’ 증인 출석 랭크뉴스 2025.02.20
44907 사상 초유 법원 난입 한 달…‘국민저항권’ 선동 영향?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