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젊은 인구 유출로 인해 ‘노인과 바다’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에서 입학생 10명을 채우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늘고 있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초등학교 304곳 중 29곳이 올해 1학년 입학생 10명을 채우지 못했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는 2021년 16곳, 2022년 17곳, 2023년 16곳, 2024년 26곳으로 매해 늘었다.

1학년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2023년 최초로 발생한 뒤 3년 연속 1곳씩 나왔다. 강서구와 영도구 등 서부산과 원도심에 있는 학교에서 다른 지역보다 신입생 감소 폭이 큰 추세다.

한편 입학생 감소로 신도시 등에서 나타나는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은 해소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입학생이 줄어 신도시가 조성된 초등학교에서 과밀학급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부산의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333만 1966명이다. 30년 전인 1995년에 389만여 명을 기록했던 부산 인구는 해마다 줄고 있다. 2023년 기준 부산에 사는 65세 이상 노년층은 73만20000명으로 8개 특별·광역시 중 최고(22.8%)지만,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층(만 15~39세) 인구는 88만명으로 전체의 27.5%에 불과했다. 이는 8개 특별·광역시 중 최저치다. 경제 핵심 연령대인 중·장년층(만 40~64세) 인구 비중도 39.9%로 전국(40.5%)보다 낮았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95 전 주한미대사, 우크라 뺀 종전 협상에 “한국서도 패싱 우려 커질 것” 랭크뉴스 2025.02.20
44994 실내에서 가스통 놓고 요리한 백종원 더본코리아에 과태료 부과 랭크뉴스 2025.02.20
44993 “의료 대란, 내 얘기가 될줄이야”… “환자들 반쯤 포기 상태” 랭크뉴스 2025.02.20
44992 '재고처리' 오명 벗을까…'99만원' 보급형 아이폰16e 스펙 보니 랭크뉴스 2025.02.20
44991 오늘 윤 대통령 구속취소 심문…오후 탄핵심판 10차 변론 랭크뉴스 2025.02.20
44990 해 넘겨도 일본은 ‘관광 대박’… 1월 방문객 또 신기록 랭크뉴스 2025.02.20
44989 [강찬호의 시선] 한덕수 늦장 심판한 헌재의 직무유기 랭크뉴스 2025.02.20
44988 ‘시커먼 오염수’ 바다로 새든 말든…돈 앞에 양심도 묻은 매립장들 랭크뉴스 2025.02.20
44987 "국회의원 다 잡아 체포해"‥6번 전화 '닦달' 랭크뉴스 2025.02.20
44986 ‘중도보수’ 승부수 던진 이재명…‘오락가락 정치’ 역풍 부를라 랭크뉴스 2025.02.20
44985 트럼프 “젤렌스키는 독재자”…우크라 추가 지원 중단도 시사 랭크뉴스 2025.02.20
44984 "솔직히 우리 방송 못나와요" 김신영 이 말 뭇매맞는 까닭 랭크뉴스 2025.02.20
44983 종전협상 시작부터 트럼프-젤렌스키 격한 충돌…푸틴은 웃는다 랭크뉴스 2025.02.20
44982 한화운용이 만든 한화그룹 ETF... 비인기 계열사 주가도 끌어올리네 랭크뉴스 2025.02.20
44981 김 여사, 명태균에 "단수 주면 좋지"…김영선과는 11차례 연락 랭크뉴스 2025.02.20
44980 얼어붙은 고용시장…3분기 신규채용 비중 6년만 최저 랭크뉴스 2025.02.20
44979 트럼프, “젤렌스키는 독재자”…친러 행보 급가속 랭크뉴스 2025.02.20
44978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AI 대표주 팔란티어 10% 급락 랭크뉴스 2025.02.20
44977 상주에게 '이재명 전화' 바꿔줬다…'부산 친노' 장례식서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2.20
44976 트럼프가 슬쩍 흘린 ‘미 추가 투자 기업’은 어디?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