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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신청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자진 출석 의사를 내비쳤다고 헌법재판소가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천재현 공보관은 오늘(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지호 경찰청장 측에서 출석 의사를 내비쳤다. 확정은 아니지만 변호인과 출석 여부와 증인 신문 방식을 어떻게 할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혈액암 투병으로 보석 상태인 조 청장은 그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두 차례 헌재 증인 신문에 불참했습니다.

헌재는 조 청장이 세 번째 증인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자, 어제 오후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고 서울동부지검에 집행을 촉탁했는데 오늘 오전 조 청장이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해당 절차는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의 출석이 이뤄지면 내일 10차 변론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 청장의 증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헌재는 내일 10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과 국회 소추인단 양측의 최후 변론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윤 대통령 측이 인천 연수구와 경기 파주시 선거구의 투표 관리관과 투표 사무원, 참관인 등을 인적 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채 증인으로 신청한 데 대해서는 “윤 대통령 측이 같은 날 신청을 철회하면서 송달 주소를 특정해 다시 신청하겠다고 말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헌재는 최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추정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를 비롯해 헌법재판관과 연구관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는 데 대해, “헌법 연구관에 대한 가짜뉴스나 영상, 악성 댓글은 증거 자료를 수집 중”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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