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30MBC뉴스]
◀ 앵커 ▶

검찰이 오늘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 수사합니다.

핵심 의혹을 밝히기 위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수사는 오늘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재개됩니다.

수사 검사는 모두 12명으로 7명은 서울에서, 5명은 창원에서 각각 수사와 공소 유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소속은 되지만, 명태균 씨 의혹 사건만 수사하는 전담팀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수사팀이 확인할 핵심 의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여부입니다.

윤 대통령이 명 씨로부터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밝혀야 하는 겁니다.

지난 2022년 5월 9일, '김영선 해주라'는 윤 대통령 발언이 있었고, 다음날 김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통화에서 "윤상현 의원에게 한 번 더 얘기하겠다.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사실을 파악했고 이후 이뤄진 김 여사와 명 씨 사이의 통화 내역도 확보한 상황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명 씨가 최소 4차례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를 윤 대통령 부부에 전달한 사실도 앞서 드러났습니다.

결국 의혹의 핵심인 윤 대통령 부부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난 넉 달간 소환하지 않았던 두 사람을 언제 불러 조사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힙니다.

수사팀이 서울로 옮기면서 수사가 새 국면에 들어섰지만, 윤 대통령 부부 조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검찰이 실제 어느 정도 의지를 가지고 수사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83 “주정차 딱지 처리 좀”···부탁받고 ‘과태료 면제’ 해준 공무원들 2심도 집유 랭크뉴스 2025.02.19
44682 '무심코' 했더니 평안함에 이르렀다…'출가 50년' 진우스님의 화두는 [이사람] 랭크뉴스 2025.02.19
44681 故 김하늘양 살해 교사, 범행 전 살인 기사 검색… 흉기도 사전 물색 랭크뉴스 2025.02.19
44680 한미약품 내란 종식, 4인 연합 새 판 짠다…3월 주총서 장녀 이사회 진입할 듯 랭크뉴스 2025.02.19
44679 "서울 새 명소 탄생"…성수동 우뚝 들어서는 '77층 건물' 뭐길래 랭크뉴스 2025.02.19
44678 [속보]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한동훈 증인신청 기각 랭크뉴스 2025.02.19
44677 박지현 "이재명, '민주당이 보수 정당 되겠다'는 실언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5.02.19
44676 교장이 학부모에 “왜 이런 아이가” “특수학급 없는 우리 학교 와서 이러냐” 랭크뉴스 2025.02.19
44675 유승민 “박근혜와 쌓인 오해 많아…인간적으로 풀고 싶다” 랭크뉴스 2025.02.19
44674 서울고법, '10·26 사건'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랭크뉴스 2025.02.19
44673 갑작스러운 '대학 입학 취소'... 범인은 재수학원 옆자리 학원생 랭크뉴스 2025.02.19
44672 한덕수 헌재 출석 "겸허히 임하겠다"…국회측 "탄핵사유 명백" 랭크뉴스 2025.02.19
44671 [속보]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열린다…사형 집행 45년만 랭크뉴스 2025.02.19
44670 '변론 연기' 불허한 헌재‥3월 중순 선고 가능성 랭크뉴스 2025.02.19
44669 남녀 44명이 눈맞았다…'커플 매칭률 44%' 대박난 미팅 정체 랭크뉴스 2025.02.19
44668 지방 미분양 떠안는 LH…건설사 ‘도덕적 해이’ 우려도 “매입기준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5.02.19
44667 법원, 1심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파업 노동자에 집유·벌금형 랭크뉴스 2025.02.19
44666 [속보] 서울고법 ‘10·26 사건’ 관련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랭크뉴스 2025.02.19
44665 대구서 응급실 돌다 사망…의료진 응급의료법 위반 송치 랭크뉴스 2025.02.19
44664 성관계하려 수면제 14일치 먹였다…女 사망케한 7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