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경계근무 중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해당 부대에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대상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경기도 지역의 한 육군 부대 병사 A 씨를 모욕 혐의로, 병사 B 씨 등 4명을 위력행사 가혹행위 혐의 등으로 각각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22일 오후 부대 내에서 다른 병사들이 보는 가운데 후임인 C 일병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 등은 같은 달 1일 오전 C 일병에게 간부 이름 등을 암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C 일병은 지난해 5월 말 자대 전입을 받은 직후부터 이 같은 병역 부조리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C 일병은 A 씨가 욕설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23일 오전 5시께 경계근무를 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C 일병 사망 사건이 부조리와 관련 있다고 보고, 사건을 민간 경찰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유족의 뜻에 따라 부대원에 대한 전수 조사 등을 거쳐 C 일병의 선임병 5명의 혐의를 확인하고, 최근 수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61 정부 “북한군 포로, 한국행 원하면 전원 수용” 랭크뉴스 2025.02.19
44760 이하늬 60억, 박희순 8억···반복되는 연예인 탈루 의혹 이유는? 랭크뉴스 2025.02.19
44759 정부 “北 포로 한국행 요청시 전원 수용 원칙… 우크라에 입장 전달” 랭크뉴스 2025.02.19
44758 봉준호 울컥 "故이선균, 누가 뭐래도 좋은 사람…자책감 든다" 랭크뉴스 2025.02.19
44757 KFC도 고향 켄터키 떠난다…'美기업 블랙홀'된 텍사스 비결은 랭크뉴스 2025.02.19
44756 "너무 비싸서 옷 못 샀는데 올해는 좀 떨어질까?"…반가운 소식 뭐길래 랭크뉴스 2025.02.19
44755 13만원 훔쳐 로또 샀다…처음 본 사람 무참히 살해한 이유 랭크뉴스 2025.02.19
44754 한덕수 탄핵심판 첫 변론‥"대통령 설득 못 했다" 랭크뉴스 2025.02.19
44753 “무겁고 가슴 아픕니다” 여권 지지율 1위 김문수, 왜?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19
44752 中에 반도체 기술 빼돌린 죄…삼성전자 前부장 '역대 최대 형량' 랭크뉴스 2025.02.19
44751 [단독] “백화점보다 비싸요”…환율 급등에 면세점 명품 소비도 '뚝' 랭크뉴스 2025.02.19
44750 [단독] 지하철·상수도 요금 들썩이는데… 경기 침체 우려에도 팔짱 낀 정부 랭크뉴스 2025.02.19
44749 명태균 "이력서 보냈더니 김용현 전화"‥민주당 '인사 개입' 녹음파일 공개 랭크뉴스 2025.02.19
44748 ‘박정희 암살’ 김재규 전 중정부장 사건 재심키로···법원 “수사 중 폭행·가혹행위” 랭크뉴스 2025.02.19
44747 정부 "북한군 포로 한국행 요청 시 모두 수용‥우크라이나에 입장 전달" 랭크뉴스 2025.02.19
44746 [단독] 경찰, 대학 합격생 모르게 ‘등록 취소’ 누른 재수 동료 불구속 입건 랭크뉴스 2025.02.19
44745 [단독] 계엄군, 국회 107개 중 단 1개 노출 ‘두꺼비집’ 직행해 단전…사전 준비 정황 랭크뉴스 2025.02.19
44744 '탈북어민 강제북송' 文정부 대북안보라인 4명 전원 선고 유예 랭크뉴스 2025.02.19
44743 한덕수 “尹 설득 못해 송구”…탄핵심판 첫 기일에 변론종결 랭크뉴스 2025.02.19
44742 전두환 장남이 설립한 출판 도매업체 ‘북플러스’ 유동성 위기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