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금 일본에선]
日 사쿠라지마 화산, 대분화 가능성 낮아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규슈 남부 사쿠라지마 화산이 올해 31차례 폭발적 분화를 일으켰으나, 대규모 분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화산조사위원회는 사쿠라지마를 포함한 8개 중점 평가 화산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미즈 히로시 위원장은 "즉각적 대분화나 주민 대피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쿠라지마는 지난 9일 오후 8시 3분경 미나미다케 정상 화구에서 분화를 일으켜 화산 연기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분화 과정에서 화산재 입자 간 마찰로 발생한 정전기가 만들어낸 '화산 번개' 현상이 관측됐다.

사쿠라지마는 1914년 대분화로 한쪽 바다가 메워져 현재는 규슈와 연결된 반도 형태를 띠고 있다. 분화 당시 분석(噴石)은 800~1100m 거리까지 날아갔다.

화산조사위원회는 111개 일본 화산 중 지난 1년간 분화했거나 정보가 부족한 8개 화산을 중점 평가했다. 지진과 지각변동 기록, 지하 구조, 분화 이력 등을 점검한 결과, 사쿠라지마의 대규모 분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화산재 수집과 화학 성분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89 [속보] 트럼프 "자동차 관세 25% 정도 될 것" 랭크뉴스 2025.02.19
44488 개미는 빚내서 로봇株 사는데…레인보우로보틱스 임원 124억 매도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2.19
44487 [비즈톡톡] “삼성 가전 믿고 쓸 수 있나요?”… 美 소비자 신뢰도 평가 ‘최하위권’ 굴욕 랭크뉴스 2025.02.19
44486 '계엄' 수사받는 현역군인 30명…장군 17명·영관급 장교 13명 랭크뉴스 2025.02.19
44485 "'그놈' 잡으려 수사 기록 4만 쪽 봤죠"… 박사방 이어 목사방도 일망타진 랭크뉴스 2025.02.19
44484 [재계뒷담] 조선업 대미 협상 키로 떠올랐는데… ‘조선’ 빠진 대한상의 사절단 랭크뉴스 2025.02.19
44483 “전광훈·손현보 ‘파워게임’…극우의 ‘주목경쟁’ 자극적 공격성 표출”[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랭크뉴스 2025.02.19
44482 “부처 간 조율 다 거쳤는데…대통령실 반대 분위기에 백지화” 랭크뉴스 2025.02.19
44481 "결혼해" 이혼남과 모텔 간 여성…돈 안 빌려주자 성추행 고소 랭크뉴스 2025.02.19
44480 아침 곳곳 -10도 안팎…바람 불어 더 '쌀쌀' 랭크뉴스 2025.02.19
44479 차세대 소자 ‘스핀트로닉스’ 비밀 푼다…포스텍 연구소 출범 랭크뉴스 2025.02.19
44478 중국 앱 보안 우려에도…바이트댄스 '틱톡' 국내서 승승장구 랭크뉴스 2025.02.19
44477 [단독] 지상욱 "'LH' 이상하니 '사전투표'로 가자"...명태균에 대가성 용역 정황 랭크뉴스 2025.02.19
44476 문항 하나에 20만원… 학원과 전속 계약, 수천만원 ‘연봉’ 챙겨 랭크뉴스 2025.02.19
44475 우체국이 은행 점포로… 은행 대리업 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2.19
44474 [단독] 당신이 낸 '애국 헌금'… '전광훈 유니버스' 배 불린다 랭크뉴스 2025.02.19
44473 낮엔 탄핵 반대, 밤엔 대선 준비…국힘 의원들 '은밀한 이중생활' 랭크뉴스 2025.02.19
44472 “소확행? 지금은 아보하 시대”…무탈한 하루를 꿈꾸다 랭크뉴스 2025.02.19
44471 ‘상습 마약’ 유아인 집행유예로 석방 랭크뉴스 2025.02.19
44470 北 간부 ‘온천 접대’에 김정은 분노…“女 봉사원도 처벌”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