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홍콩 재벌 여성의 지방흡입 수술을 집도했으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의사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상담실장 B씨도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A씨가 마취 수술 과정에서 관찰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지만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내렸다.

앞서 홍콩의 의류재벌 3세인 보니 에비타 로(39) 씨는 지난 2020년 1월 A씨가 운영하는 의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중 산소포화도(혈액 속 산소량의 최대치)가 급격히 하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수술에 동의한 과정, 수술 당시 마취 등에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당시 검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73 '미묘한 입장차' 속 대면한 미국·러시아… 우크라도 '아군 확보' 외교전 랭크뉴스 2025.02.18
44372 ‘주 52시간 예외’는 꼬리인가 몸통인가… 반도체특별법 공전 랭크뉴스 2025.02.18
44371 [단독] "윤 대통령, '체포 명단'에 든 인물들 싫어한 이유 설명" 랭크뉴스 2025.02.18
44370 광신적 美컴퓨터과학자 집단, 살인 사건 연루…우두머리 체포 랭크뉴스 2025.02.18
44369 [속보] 미국-러시아, 우크라 종전 협상 종료…"성공적 회담" 랭크뉴스 2025.02.18
44368 콜포비아 겪는 Z세대… ‘전화 공포증 극복’ 수업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5.02.18
44367 '고위험 교사' 사전에 거른다…임용시험 교직적성 심층면접 강화(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18
44366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바뀐다…재판장 이동 신청·배석 교체 랭크뉴스 2025.02.18
44365 이재용 복귀 무산...삼성전자, 신임이사 3명 모두 '반도체 전문가' 랭크뉴스 2025.02.18
44364 마음 급한 오세훈·홍준표 '명태균 리스크' 암초... 특검에 검찰 수사까지 첩첩산중 랭크뉴스 2025.02.18
44363 난동 부리더니 "오줌 싸버린다"…고속버스 만취남 소변 테러 랭크뉴스 2025.02.18
44362 990원 핫바·2000원대 피자…편의점 업계, 너도나도 '초저가 전략' 랭크뉴스 2025.02.18
44361 [단독] 윤석열 “이재명은 비상대권 조치 필요“…정적 제거용 계엄 랭크뉴스 2025.02.18
44360 與 김장겸, ‘오요안나 방지법’ 발의… “직장 내 누구나 피해자 인정” 랭크뉴스 2025.02.18
44359 "남편이 혼자 못 키울까봐"…20억 빚 때문에 자녀와 극단선택 시도한 친모 랭크뉴스 2025.02.18
44358 “용왕님이 허락하셨다”…183㎝ 돗돔, 낚싯줄로 잡혀 랭크뉴스 2025.02.18
44357 국회 탄핵소추단 “윤석열, 복귀하면 또 계엄 선포…파면해야” 랭크뉴스 2025.02.18
44356 ‘캡틴아메리카 코스프레’ 남성 단독인터뷰…“‘선관위 간첩’ 기사 정보원은 나” 주장 랭크뉴스 2025.02.18
44355 진선규 “시도 때도 없이 맞았다” 가정폭력·학교폭력 고백 랭크뉴스 2025.02.18
44354 [단독]기업 도산 앞서 '사전 구조조정' 도입 랭크뉴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