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선호텔, 잠실 시그니엘호텔, 롯데호텔 등 6성급과 5성급으로 불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최고급 호텔들입니다.

그런데 ‘호텔판 미쉐린’으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대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조선호텔이 6성급으로 홍보하며 최고급화 전략을 펼친 조선팰리스호텔은 포브스 가이드에선 4성입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잠실 시그니엘 호텔은 국내 5성급이지만 포브스 가이드에선 최하위인 ‘추천’ 등급에 그쳤습니다.

국내에선 5성이지만 최하위 ‘추천’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반얀트리 호텔, 레스케이프,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등 8곳이나 됩니다.

국내에선 초특급호텔 대접을 받지만, 막상 글로벌 기준을 들이대니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해마다 전문 조사원들이 약 9백 개 기준에 따라 전세계 호텔들을 평가한 후 ▲5성 ▲4성 ▲추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서 평가하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특급호텔들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서울 시내 5성 호텔 중 포브스에서 똑같이 5성을 유지한 곳은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두 곳 뿐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호텔 성급제도와 국제 평가 기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훈 교수/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우리 내부에서는 상당히 좋은 서비스와 시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부족함이 많이 드러났다. 코로나 시기에 전반적으로 관광 산업이 위축이 되면서 어쩌면 그런 시기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전환의 시기이기도 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좀 실기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네티즌들은 최고가 숙박비를 받아온 국내 5성급 호텔들에 대해 ‘이게 초특급 호텔의 실제 등급이냐’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13 “세월호 유가족 징하다” 막말한 차명진,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2.18
44312 ‘주 52시간 예외’ 평행선 달리는 여야… 반도체 특별법 공전 랭크뉴스 2025.02.18
44311 '서부지법 폭동' 63명, 다음 달부터 첫 재판‥황교안 등 변호 랭크뉴스 2025.02.18
44310 ‘극우 카톡방’ 5곳 잠입 취재해보니…“명찰 없는 경찰, 중국인” “탄핵 죽음으로 막자” 선동 만연 랭크뉴스 2025.02.18
44309 정보사, 계엄 전날 경찰 신원조회권 확보…신속체포 준비했나 랭크뉴스 2025.02.18
44308 대학 붙었는데 나도 모르게 입학취소…"내가 그랬어" 황당 문자 랭크뉴스 2025.02.18
44307 자대 배치 한달 만에 숨진 일병… 선임병이 욕설·암기강요 랭크뉴스 2025.02.18
44306 “테슬라 잘 가~!” 테슬라 중고 매물 급증한 이유는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18
44305 ’무소불위’ 머스크... 민감한 납세 자료에 정부 금 보유고까지 조사 시도 랭크뉴스 2025.02.18
44304 [단독] 이진우, ‘尹 통화’ 시기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에 ‘길 안내’ 7차례 요청 랭크뉴스 2025.02.18
44303 또 죽음으로 내몬 ‘악플’…판 깔아 준 ‘황색 언론·유튜브’ 랭크뉴스 2025.02.18
44302 ‘집값 18억’은 중산층인가 아닌가…기재위 ‘상속세’ 공방 랭크뉴스 2025.02.18
44301 “트럼프, 우크라에 720조원 청구…영원히 경제 식민지화” 랭크뉴스 2025.02.18
44300 '3년 전쟁' 끝나나...미·러, 우크라전 종전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2.18
44299 혁신당 "검찰, 김성훈 구속영장 또 반려‥윤석열 '반려검'인가" 랭크뉴스 2025.02.18
44298 지금 ‘극우 카톡방’선…“명찰 없는 경찰, 중국인” 가짜 뉴스에 “탄핵 죽음으로 막는다” 선동 만연 랭크뉴스 2025.02.18
44297 윤석열 헌재 왔다 ‘돌연’ 구치소 복귀…대리인단은 ‘증거 채택’ 불만 퇴정 랭크뉴스 2025.02.18
44296 대학 붙었는데 ‘입학 취소’ 문자가…재수생의 황당 사연은 랭크뉴스 2025.02.18
44295 '尹 코드인사' 논란 박현수 서울청장직대 "계엄, TV로 알았다" 랭크뉴스 2025.02.18
44294 "요즘 '국장 탈출'이 유행인데"...다시 '공매도' 허용 랭크뉴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