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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김보라도 빈소 방문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원빈이 배우 고(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오른쪽)이 김새론을 바라보고 있다. /네이버 영화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한 고인의 빈소를 찾은 원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원빈과 그의 아내인 배우 이나영은 이에 앞서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원빈은 김새론과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만나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원빈은 범죄조직에 납치된 옆집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전직 특수요원 ‘태식’역을 맡았다. 옆집 아이 ‘소미’ 역을 맡은 김새론은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배우 한소희, 김보라, 가수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등도 빈소에 방문했다. 가수 아이유, 배우 공명, 밴드 FT아일랜드 등은 근조 화환을 보냈다.

고인은 전날 오후 4시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방문했다가 고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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