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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스쿨버스 기사가 운전 중 날아온 금속 파편에 맞았지만,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들을 살렸습니다.

미국 ABC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의 버스 기사인 스튜어트 오리어리는 갑자기 날아든 금속 파편에 가슴을 맞았습니다.

오리어리는 고등학교 여자 농구팀을 경기장으로 태우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버스 앞 유리창을 뚫고 거대한 쇳조각이 날아와 오리어리의 가슴 부분을 강타합니다.

심한 충격에도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는데요.

비명소리에 놀란 농구 코치 2명이 다가와 911에 신고하고 오리어리의 운전을 돕습니다.

당시 스쿨버스는 고속도로를 시속 약 96㎞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갓길에 스쿨버스를 무사히 정차한 오리어리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버스에 같이 탑승하고 있던 코치들은 " 갑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버스를 똑바로 유지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깨진 버스 앞 유리는 현재 스쿨버스 사무실에 전시되어 있으며, 오리어리는 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금속 파편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오리어리는 "금속 파편이 학생들이 아닌 나를 맞춰서 다행이다"라며 "버스 기사의 역할은 학생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이고 나는 그걸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해당 금속 파편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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