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보냈습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한 수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와 김 전 의원의 두 동생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방검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관계자인 강혜경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동생 등 5명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창원지검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대가로 명 씨가 정치자금 8천여만 원을 받는 데 개입한 혐의로 김 전 의원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두 동생들은 김 전 의원에게서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전해듣고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김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과 강 씨가 실제로 여론조사비로 2천만 원을 쓴 사실이 없지만, 2023년 12월, 국회에 허위 자료를 내고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도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이 법률 자문비를 가장해 정치자금 4천여만 원을 기부받은 혐의와 김 전 의원과 강 씨가 정치자금 지출 내역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 등도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여론조사 결과 조작과 무상 제공,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모두 백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전 의원 공천 관련 정치자금 불법 수수와,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2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결과 조작, 무상 제공,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혐의 등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기존 수사팀이 수사를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04 [속보] 트럼프 "아마 이달 말 전에 푸틴 만날 것" 랭크뉴스 2025.02.19
44503 서울의대 교수, '참의사' 악플에 "할말 못하면 그게 지식인인가" 랭크뉴스 2025.02.19
44502 “북한이 돈이다” 북한 전문 유튜브로 돌아온 정봉주 랭크뉴스 2025.02.19
44501 대학에 떨어진 10대도, 40대 건설 노동자도 이 노래에 울었다 랭크뉴스 2025.02.19
44500 [속보] 트럼프 "자동차 관세 25% 정도 될 것…의약품은 그 이상" 랭크뉴스 2025.02.19
44499 트럼프 "자동차 관세는 25% 정도 될 것…4월 2일에 발표" 랭크뉴스 2025.02.19
44498 김계리 “구치소 기사·홍장원 진술 모두 거짓…탄핵소추는 가짜뉴스 탓”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19
44497 이재명 “민주당은 ‘중도보수’, 국민의힘은 ‘범죄정당’” 랭크뉴스 2025.02.19
44496 미·러, 종전 협상팀 설치 합의…‘대러 제재 완화’ 시사 랭크뉴스 2025.02.19
44495 계엄날 달러 사던 30대 직장인, 왜 사표내고 유튜버 전사 됐나 랭크뉴스 2025.02.19
44494 [단독] 전광훈 "한 달에 헌금만 10억… 작년 광화문 집회에 1000억 지원" 랭크뉴스 2025.02.19
44493 사별한 뒤의 첫 '실버 데이트’… 어떤 차림 해야 할까? [長靑年, 늘 푸른 마음] 랭크뉴스 2025.02.19
44492 [속보] 트럼프 “자동차 관세는 25% 정도 될 것…4월 2일에 발표” 랭크뉴스 2025.02.19
44491 여가부 장관 공석 ‘1년’···저출생 대책 힘 싣는 사이 성평등 정책은 ‘뒷짐’ 랭크뉴스 2025.02.19
44490 [속보] 트럼프 “자동차 관세 25% 정도 될 것” 랭크뉴스 2025.02.19
44489 [속보] 트럼프 "자동차 관세 25% 정도 될 것" 랭크뉴스 2025.02.19
44488 개미는 빚내서 로봇株 사는데…레인보우로보틱스 임원 124억 매도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2.19
44487 [비즈톡톡] “삼성 가전 믿고 쓸 수 있나요?”… 美 소비자 신뢰도 평가 ‘최하위권’ 굴욕 랭크뉴스 2025.02.19
44486 '계엄' 수사받는 현역군인 30명…장군 17명·영관급 장교 13명 랭크뉴스 2025.02.19
44485 "'그놈' 잡으려 수사 기록 4만 쪽 봤죠"… 박사방 이어 목사방도 일망타진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