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강력한 유감과 함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된 건 조롱을 넘어선 심각한 인격 모독과 인권 침해"라면서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엄연히 현직 대통령 지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국가원수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해당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자, 집회 현장에서 재생한 자, 이를 현장에서 방관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유감을 밝힌다면서 해당 영상 제작 및 유포 관련자들에게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