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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 뉴시스
배우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3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소식지를 통해 배용준 비오에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의료원 발전기부금 등으로 30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배용준은 연세의료원에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돼 저소득층 청소년과 영유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연세의료원은 이 후원금을 의료원 발전 및 저소득층 청소년·영유아 치료비로 집행할 예정이다.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최근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의 사립학교에도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와이 호놀룰루의 사립학교 이올라니 스쿨이 공개한 2023~2024년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1만 달러(약 1440만원)~2만4999달러(약 3600만원) 이하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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