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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유출됐습니다.

번호를 커뮤니티 등에 올린 이용자는 문 대행이 졸업한 고등학교 동창 인터넷 카페에서 문 재판관의 모친상 알림 글을 보고 번호를 알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경찰의 적극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헌재 공보관실을 통해 "해당 카페는 동창 카페로서 경찰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기 바라며, 아울러 카페 해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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