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은 주인 없는 눈 먼 회사를 양산하고 민간 부문의 경영 의지 자체를 꺾어버리는 경제 질서 난도질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 오른쪽)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사회 주주 충실 의무만 분리해 우선 처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와 ‘전자 주주총회’만 담은 상법개정안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당론으로 정한 상법 개정안 가운데 두 부분만 따로 떼어내 대안을 만드는 식이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800만 개인 투자자 표심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법 쪼개기’ 검토와 별개로 일단 상법 개정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상장사를 대상으로 핀셋 규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까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회사 및 주주로의 이사 충실 의무 확대, 집중 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은 주인 없는 눈 먼 회사를 양산하고 민간 부문의 경영 의지 자체를 꺾어버리는 경제 질서 난도질 악법”이라고 했다.

이어 “강원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상법 개정으로 한국에서 혁신과 성장 동력은 그만큼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50 [단독]윤 지지자들 ‘헌재 악성 민원’ 폭증···스트레스 시달린 직원 ‘응급수술’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9 "월급 반씩 나눠갖자" 군대 대신 갔다…초유의 '대리 입영' 결말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8 [속보]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판단’ 두고 항소심도 “위법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7 [속보] 수방사 경비단장 "이진우, 국회 안에서 의원들 끌어내라고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6 국정원장, 계엄 선포 전후 김건희와 문자···“내용 기억 안나”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5 "살인자 교사 ○○교대 95학번 XXX" 온라인 신상털이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4 [속보] 조성현 1경비단장 "이진우 사령관, 국회 출동과 공포탄 지참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3 전두환에 맞섰던 광주서 ‘내란 지지’ 집회···시민사회 “최후 방어선 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2 "월급 반씩 나눠갖자" 대신 군대 갔다…초유의 '대리 입영' 결말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1 “잘 드는 칼” 찾은 살해 교사…과거 표창 등 ‘9회 수상’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40 조태용, 계엄 무렵 김건희 여사와 문자... 내용은 안 밝혀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9 “월급 나눠갖자”…대리 입영 20대 생활고 참작 선처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8 "민주당 검은 커넥션" "완벽한 거짓말"… 곽종근 회유설 '진실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7 박지원, 崔대행에 "내란수괴 위해 짱구노릇"…여야 고성 설전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6 ‘故박원순 성희롱’ 항소심도 인정…“인권위 결정 타당”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5 조태용, 계엄 무렵 김여사와 문자…“자주 있는 일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4 봉지에 아기 시신…집에서 낳았는데 남편도 자녀도 모른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3 토트넘 찾은 찰스 3세 “팀 괜찮나요?”, 손흥민 “힘든 순간이지만 노력 중”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2 "계엄 당일 김건희와 문자했네" 빈틈 찔리자 순간 먼 산을‥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1 “직접 물을 순 없느냐” 요구했다가 제지 당한 尹 new 랭크뉴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