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주변에 늘어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화환이 이번 주 모두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구청은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해 지금은 80개가량 남은 상태"라며 "이번 주 안으로 대부분 치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구청 측은 화환 관리를 맡기로 한 단체를 통해 정비를 유도하면서, 다만 파손된 일부 화환은 직접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산구청은 "화환을 강제 철거할 수 있는지 법무법인 3곳에서 자문을 받았지만 철거 권한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며 "해당 단체에서 자진 수거하는 방향으로 철거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