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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 /뉴스1

교사에 의해 학교에서 참변을 당한 고(故) 김하늘 양의 부친이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에게 조문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늘 양 부친의 언행이 적절했는지, 장원영이 실제로 조문을 가야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하늘 양 부친은 12일 오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면서 “만약 아이브 관계자들이 이 소식을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하늘 양 부친은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생전 딸이 아이브 장원영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에 아이브 측에서는 근조화환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하늘 양 부친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장원영의 소셜미디어(SNS)로 몰려가 “무참히 희생당한 어린 천사의 장례식에 꼭 가달라” “컴백 일정이 있겠지만 어떻게 안 될까” “아버님 인터뷰 내용에 하늘이가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부탁드린다고 하네요. 간곡히 꼭 부탁드립니다” 등 조문을 요구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공개적으로 저런 인터뷰를 하면 장원영이 난처하지 않을까” “아이돌이 장례식에 가면 피해자가 아니라 아이돌이 주목 받는다” “왜 조문을 강요하느냐” “조화 보낸 걸로 충분할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늘 양 아버지는 장원영에게 조문을 요구하기에 앞서 여야 대표에게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사건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조문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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