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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과도 정부는 아흐메드 샤라아 하이아트 지도자가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되어 과도 입법부 구성 임무를 맡았다고 국영 사나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6일 다마스쿠스 대통령궁에서 방문한 스페인 외무장관을 기다리고 있는 샤라아. 다마스쿠스/AFP 연합뉴스

아흐메드 샤라아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 제안에 대해 “심각한 범죄이며 궁극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은 11일(현지시각) 샤라아 대통령이 이 제안에 대해 “현명하지도,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옳지도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라아 대통령은 “80년 넘게 이어진 갈등 속에서 그들을 몰아내려는 모든 시도가 실패했다”며 “팔레스타인의 교훈은 자신들의 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뒤 정권을 잡은 샤라아가 국제적 사안에 대해 논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샤라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중동 이웃 국가들을 방문했다.

이달 4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한 부동산 개발을 하고, 가자 주민들을 가자 지구 외부로 강제 이주하자고 국제사회에 제안해 국제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등 중동 국가들은 트럼프 제안을 반대하고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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