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상계엄 선포·후속 조치도 대통령 권한”
피청구인인 대통령 윤석열이 2025년 2월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재판에서 12·3 내란사태 당시를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게 폭행당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재판에서 발언권을 얻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소추위원단과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만든 체포, 누구를 끌어내는 일, 그런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에게 군인들이 억압이나 공격을 가한 사실이 전혀 없고, 오히려 계엄 상황에서 경비와 질서유지를 하러 간 군인이 오히려 시민에게 폭행당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단 한 사람의 지시, 명령에 의해 수행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인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이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청래) 소추위원장이 줄탄핵, 예산·입법 폭거가 국회 권한이라고 했는데 비상계엄 선포와 후속 조치도 엄연히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법률안 거부권은 루즈벨트나 레이건 대통령도 이미 개혁하는 과정에서 수백번 한 적 있다”고 강조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94 힘들게 이겨낸 암…운동하고 '이 음식' 끊어야 사망률 낮아진다 랭크뉴스 2025.02.12
45793 마약 굴레 갇힌 영화 '추격자' 실존 인물... 필로폰 팔다 징역 3년 6개월 랭크뉴스 2025.02.12
45792 집 있으면 ‘로또 청약’ 못 넣는다 랭크뉴스 2025.02.12
45791 좌우로 핸들 꺾는 이재명… 탈이념 유연성인가 오락가락인가 랭크뉴스 2025.02.12
45790 트럼프발 업종별 관세 그물망, 한국 주력 산업도 조인다 랭크뉴스 2025.02.12
45789 그 교사, 8살 살해하기 전엔 동료 폭행했다…컴퓨터 부수기도 랭크뉴스 2025.02.12
45788 남자 컬링 4강 진출…여자 대표팀은 중국 꺾고 5연승 순항 랭크뉴스 2025.02.12
45787 7~8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 휴직 20일 만에 복귀 뒤 범행 랭크뉴스 2025.02.12
45786 美연준 파월 "美 경제 강해…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랭크뉴스 2025.02.12
45785 하늘이 할머니 마주친 교사, “몰라요” 발뺌 후 문 잠가 랭크뉴스 2025.02.12
45784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랭크뉴스 2025.02.12
45783 권성동 “국정 혼란 주범은 이재명 세력…분권형 개헌해야” 랭크뉴스 2025.02.12
45782 “인권위원들이 궤변만”…‘윤석열 방어권 보장’ 통과시킨 인권위에 안팎서 비판 쇄도 랭크뉴스 2025.02.12
45781 에퀴노르, 북해 유전서 정전으로 원유생산 일시중단 랭크뉴스 2025.02.12
45780 집 있으면 ‘로또 줍줍’ 못 한다…위장 전입도 원천 차단 랭크뉴스 2025.02.12
45779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2년 만에 제한 되살린 정부 랭크뉴스 2025.02.12
45778 하이브리드·신차로 韓 시장 재도약 노리는 푸조 랭크뉴스 2025.02.12
45777 1시간 찾았는데…돌봄교실 20m 떨어진 곳에서 피살 랭크뉴스 2025.02.12
45776 군용차량 부족에 러시아, 보급품 운반 위해 당나귀 동원 랭크뉴스 2025.02.12
45775 [사설] "학교 어떻게 보내나"... 교사에 피살된 8세 여아 참극 랭크뉴스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