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발 관세 전쟁 확산하자
금값 폭등… 연중 최고치 경신
금 공급 부족에 판매 일시 중단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무역전쟁이 확산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 금 원자재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이날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폐공사는 공지문에서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상품에 대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면서 "현재 공사는 원자재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판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어 "이달 10일 주문 건은 원자재 수급 상황에 따라 차례대로 제작돼 배송될 예정"이라며 "배정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값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은 10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당 2,911.3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7번째 연중 최고치다.

금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민·신한·우리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뱅킹 계좌(10일 기준)는 27만7,551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다. 국민·신한·우리은행 에서 판매한 골드바도 지난달 225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58.4%나 증가했다. 이달에도 168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90 트럼프발 업종별 관세 그물망, 한국 주력 산업도 조인다 랭크뉴스 2025.02.12
45789 그 교사, 8살 살해하기 전엔 동료 폭행했다…컴퓨터 부수기도 랭크뉴스 2025.02.12
45788 남자 컬링 4강 진출…여자 대표팀은 중국 꺾고 5연승 순항 랭크뉴스 2025.02.12
45787 7~8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 휴직 20일 만에 복귀 뒤 범행 랭크뉴스 2025.02.12
45786 美연준 파월 "美 경제 강해…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랭크뉴스 2025.02.12
45785 하늘이 할머니 마주친 교사, “몰라요” 발뺌 후 문 잠가 랭크뉴스 2025.02.12
45784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랭크뉴스 2025.02.12
45783 권성동 “국정 혼란 주범은 이재명 세력…분권형 개헌해야” 랭크뉴스 2025.02.12
45782 “인권위원들이 궤변만”…‘윤석열 방어권 보장’ 통과시킨 인권위에 안팎서 비판 쇄도 랭크뉴스 2025.02.12
45781 에퀴노르, 북해 유전서 정전으로 원유생산 일시중단 랭크뉴스 2025.02.12
45780 집 있으면 ‘로또 줍줍’ 못 한다…위장 전입도 원천 차단 랭크뉴스 2025.02.12
45779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2년 만에 제한 되살린 정부 랭크뉴스 2025.02.12
45778 하이브리드·신차로 韓 시장 재도약 노리는 푸조 랭크뉴스 2025.02.12
45777 1시간 찾았는데…돌봄교실 20m 떨어진 곳에서 피살 랭크뉴스 2025.02.12
45776 군용차량 부족에 러시아, 보급품 운반 위해 당나귀 동원 랭크뉴스 2025.02.12
45775 [사설] "학교 어떻게 보내나"... 교사에 피살된 8세 여아 참극 랭크뉴스 2025.02.12
45774 [사설] 美 반도체·車 관세 검토, 수출 다변화·정교한 통상전략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5.02.12
45773 대통령실서 단전·단수 쪽지 봤지만, 윤석열 지시 없었다는 이상민 랭크뉴스 2025.02.12
45772 '전광훈 사조직' 동원 정황‥"한몸같이 움직여 '전쟁' 해야" 랭크뉴스 2025.02.12
45771 [단독] 취재진 위협한 격투기 선수 '유튜버' 입건‥법원 난입 폭도 추가 확인 랭크뉴스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