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립대학 중에는 75.5%가 인상
53개 대학은 5%대 인상 결정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 내 게시판에 대학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는 학생회 대자보가 붙어 있다. 뉴시스


전국 4년제 대학 10곳 중 6곳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11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전국 190개 대학(사립 151개·국공립 39개) 중 65.3%인 124개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다. 특히 사립대학 중에는 75.5%(114개)가 등록금을 올렸다. 국공립대학 중 등록금 인상한 곳은 10곳(25.7%)이다.

등록금을 올린 대학 중 53개(42.8%)는 '5.00∼5.49%'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 가운데 교육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으로 정한 5.49%까지 올린 대학도 8곳(사립 5개·국공립 3개) 있었다. 등록금을 올리게 되면 인상률과 상관 없이 국가장학금 Ⅱ유형 국비 지원이 제한되는 만큼 이로 인한 불이익을 상쇄하려고 가능한 한 많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4.00∼4.99%' 51개(41.1%), '3.00∼3.99%' 8개(6.5%) 순이었다. '2.00∼2.00%'와 '1.00∼1.99%'는 각각 2개(1.6%)였다.

사총협은 지난해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도 공개했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682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사립대는 762만 9,000원, 국공립은 421만 1,0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은 768만 6,000원이고 비수도권은 627만 4,000원이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계열이 984만 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782만 8,000원) 공학(727만 7,000원) 자연과학(687만5,000원) 인문사회(600만 3,000원) 순이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73 네타냐후에 힘실은 美국무…이란·하마스 겨냥 강경정책 지지 랭크뉴스 2025.02.16
47972 美국무부 ‘독립 반대’ 문구 삭제…대만 지지 시사? 랭크뉴스 2025.02.16
47971 대통령실, 광주 탄핵찬성 집회 ‘윤석열 부부 합성 영상물’ 법적 대응 랭크뉴스 2025.02.16
47970 野 '계엄군 국회 단전' 영상 틀자, 尹측 "곽종근도 尹지시 부인" 랭크뉴스 2025.02.16
47969 트럼프, 대만 지지 공식화?…美국무부 '대만 독립 반대' 문구 삭제 랭크뉴스 2025.02.16
47968 "듀오 긴장해"…커플매니저 된 지자체, 미혼남녀 만남 주선 봇물 랭크뉴스 2025.02.16
47967 야 “계엄군 국회 단전 시도…‘명태균 특검’ 관철할 것” 랭크뉴스 2025.02.16
47966 유승민도 김경수 발언 부인…"文때 내각 제안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16
47965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채 발견…"친구가 신고, 외부침입 흔적 없어" 랭크뉴스 2025.02.16
47964 "하혈한다" 응급실 온 여성…베란다에 숨긴 신생아, 부검 충격 랭크뉴스 2025.02.16
47963 LG생활건강, 풋샴푸 광고 ‘순삭’ 전말…젠더 갈등에 끙끙 랭크뉴스 2025.02.16
47962 트럼프 “가혹한 부가세 사용국, 대미 관세와 비슷하게 여길 것” 랭크뉴스 2025.02.16
47961 종전 협상 '유럽 패싱' 현실화... 트럼프 일방주의에 유럽 '발끈' 랭크뉴스 2025.02.16
47960 '찬탄' 이승환 "美 조카 결혼식 참석…CIA 입국 거부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16
4795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생존자 7명 랭크뉴스 2025.02.16
47958 한·미·일 “대만 국제기구 참여 지지”…‘중국 리스크’ 커질 듯 랭크뉴스 2025.02.16
47957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채 발견…"친구가 발견, 외부침입 흔적 없어" 랭크뉴스 2025.02.16
47956 "여보, 우리도 적금 깨서 '금' 살까?"…골드바·골드뱅킹 판매 '사상 최대' 랭크뉴스 2025.02.16
47955 트럼프, ‘위기의 인텔’ 구하기…TSMC에 구원투수 등판 압박 랭크뉴스 2025.02.16
47954 배우 배용준, 지난해 연세의료원에 30억원 기부 랭크뉴스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