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어준 유튜브 방송 인터뷰
李 "2심 재판속도 불만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2심 판결과 관련,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고, 3월쯤 선고할 것 같다"며 "우리로서는 그거에 대해 불만이 없다. 빨리빨리 정리되는 것이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2심 선고 이후) 두 달 내에 나올 것 같지 않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것은 불가능하다. 형사소송법 절차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2심에서도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고 가정할 경우, 그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게 되면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있을 수 없는 가정을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내란 사태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정적 얘기는 의미가 없다”면서도 “(사건 내용) 자체가 모든 사람이 1심에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상상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가 재판을 이십몇 년 해서 먹고살았다. 국민적 상식에 어긋나는 결론을 내린 경우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우리나라 사법제도 그리 엉터리 아니다”며 “합리적으로 상식에 따라 결론이 난다”고 2심에서의 무죄를 자신했다.

그는 “기억에 관한 문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법이다. 기억을 어떻게 처벌하나”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으로 만들어서 ‘허위다’라고 한다든지, 국회 증언감정법은 국회가 고발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못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걱정도 안 할 뿐만 아니라 혹여, 예를 들면 기간 이런 얘기를 하던데 지금 항소심은 사상 최대로 빨리 하고 있다. 이건 법률이 정한 법정기간을 최대한 당겨서 미리미리하고 있다, 정말 총알같이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넉 달이 걸리고 있다. (5월 대법원 선고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쭙는다. 어쨌든 대선 출마를 하실 거냐’는 진행자의 재차 질문에 “그때 가서(말하겠다). 지금 그 얘기를 하면 불필요한 논란에 빠져든다. 지금은 정말로 내란 극복이 보통 일이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39 윤 대통령 '검찰조서 헌재 증거채택' 직접 반발‥문형배 "논의해 보겠다" 랭크뉴스 2025.02.11
45538 "범행 나흘 전 동료 교사에 헤드록 걸어…'내가 왜 불행해야 하냐'고 말해" 랭크뉴스 2025.02.11
45537 강기정 “尹 내란동조 극우, 타협 대상 아냐···5·18민주광장 집회 절대 불허” 랭크뉴스 2025.02.11
45536 대전 초등생 피살, 정신질환 교사의 참극…교육청은 뭐했나 랭크뉴스 2025.02.11
45535 이상민 '언론사 단전·단수' 부인…"지시하지도 받지도 않아" 랭크뉴스 2025.02.11
45534 이상민 "단전·단수 쪽지 봤지만 尹에 지시 받은 적 없다" 랭크뉴스 2025.02.11
45533 어쩐지 맑더라…지난해 ‘매우 나쁨’ 0일 랭크뉴스 2025.02.11
45532 이상민 “단전·단수 ‘쪽지’ 봤다”…윤 대통령 공소장 내용은 부인 랭크뉴스 2025.02.11
45531 박용진 “이재명, 선거 시작 전 이미 20만표 이상 까먹어” 랭크뉴스 2025.02.11
45530 [속보] 윤석열 “시정연설 때 박수 한번 안 치더라”…계엄 배경 강변 랭크뉴스 2025.02.11
45529 이상민 전 장관 “국무회의는 계엄 만류해야 한다는 분위기” 랭크뉴스 2025.02.11
45528 '어깨 부상' 산재 신청하더니 대형 깃발들고 응원…"불합리한 산재 요양 고쳐야" 랭크뉴스 2025.02.11
45527 “바쁘고 제작비도 별로 없고”…‘병산서원 훼손’ 구차한 KBS 랭크뉴스 2025.02.11
45526 [속보] KDI 올해 성장률 2.0→1.6%로 하향 조정 랭크뉴스 2025.02.11
45525 [속보] 이상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한 적 없어" 尹 공소장 내용 부정 랭크뉴스 2025.02.11
45524 이상민 “尹 ‘계엄 빨리 해제돼 잘했다고 경찰 칭찬했다’ 말해” 랭크뉴스 2025.02.11
45523 “빨갱이라고?”…유재석·한강·아이유 등 100명 명단 SNS에 돌아 랭크뉴스 2025.02.11
45522 "이젠 편의점에 진짜 없는 게 없네"…GS25에서 '이것'까지 살 수 있다고? 랭크뉴스 2025.02.11
45521 탄핵심판 2번 방청 30대 “아무 일 없었다니요…윤석열 7시간 궤변” 랭크뉴스 2025.02.11
45520 권성동 “국정혼란 주범은 이재명…권력분산 개헌해야” 랭크뉴스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