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아이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2층 시청각실에서 피해 학생을 발견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40대 여교사도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는데,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술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