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낸 구속 취소 사건의 심문기일이 20일로 지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0일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청구 심문기일을 2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이날은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날이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4일 재판부에 구속 기한이 만료된 뒤 기소돼 불법체포 및 불법구금 상태라는 취지로 구속 취소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사유가 없거나 소멸한 때에는 법원은 직권 또는 검사·피고인·변호인 등의 청구에 의해 구속을 취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