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적 항공사 운항 지연율 25% 기록
국제선 에어서울·국내선 티웨이 1위
[서울경제]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국적 항공사의 운항 지연율이 25.7%를 기록해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항공기 4대 중 1대는 예정된 시간보다 최소 15분 늦게 출발 또는 도착했다는 것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10곳의 지난해 항공편 평균 지연율은 25.7%였다.

국토부 기준상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초과돼 게이트를 출발하거나 도착하면 지연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67만8489편의 운항 중 17만4078편이 지연 처리됐다.

세부적으로 국내선은 37만306편 중 8만2214편이 지연돼 22.2%의 지연율을 기록헀으며 국제선은 30만8183편 중 9만1864편이 지연돼 29.8%였다. 국내선 지연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으나 국제선이 6.5%포인트 증가하며 전체 지연율 상승을 견인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제선에서 에어서울이 46.6%로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으며 이스타항공(38.0%), 진에어(35.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에어부산은 17.3%로 가장 낮은 지연율을 보였다. 참고로 외국 항공사들의 평균 국제선 지연율은 24.9%였다.

국내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31.3%로 지연율이 가장 높았으며 에어서울(31.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7.2%로 국내선에서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지연 사유 중 ‘정비’로 인한 지연은 총 4648건으로 전체 운항의 0.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정비 지연율은 에어프레미아가 2.7%로 가장 높았으며 티웨이항공(1.1%), 에어부산(0.91%), 제주항공(0.89%) 등이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정시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정비 관련 지연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15 대전 초등학교서 교사가 8세 학생 살해 ‘충격’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14 ‘반년도 못 가네…’ 품귀 빚던 두바이 초콜릿 재고 골치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13 2년 연속 세수 펑크 오차가 87조 넘어…정부 “AI모델 활용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12 환헤지의 수익률 1.5배… 강달러 덕에 웃는 환노출 ETF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11 성병 숨기고 성관계한 뻔뻔男…여친에 들키자 목 조르고 때렸다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10 [사설] 李 “회복·성장으로 잘사니즘”…주 52시간제 예외 빼고 가능한가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9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8 밤새는 줄 모른다던 '스크린골프'…"다신 안 갈래" 불만 폭발, 왜?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7 수출물량 US스틸에 뺏길라… 국내 철강업계 ‘초긴장’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6 [속보]대전 초교서 8살 아이 흉기에 찔려 숨져…40대 교사 범행 시인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5 ‘할당제’에 묶인 철강업계…25% 관세 ‘추가 규제’로 작용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4 대전 초교서 교사가 8살 여아 흉기로 살해…범행 후 자해 시도(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3 조직위 미숙한 운영과 체육회 늦장 대처…비인지 종목 산악스키의 비애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2 [사설] 주 52시간 예외 한다던 이재명, 주 4일은 또 뭔가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1 검찰, ‘쯔양 공갈 협박 혐의’ 구제역에 징역 4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2.11
45300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new 랭크뉴스 2025.02.11
45299 대전 초등생 살해, 돌봄 아닌 일반교사…학교는 11일 하루 휴업 new 랭크뉴스 2025.02.11
45298 '검찰 조서 채택' 반발하는 尹‥무엇을 겁내나 new 랭크뉴스 2025.02.11
45297 교육부 “대전 초등생 살해, 돌봄 아닌 일반교사” new 랭크뉴스 2025.02.11
45296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 찔려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new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