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두 차례만 변론 진행한 뒤 결론 내리게 돼

헌법재판소가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의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국회가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했다. 다만 결정 선고 시점은 확정하지 않았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관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마은혁 헌법재판관 불임명 권한쟁의심판 사건에 대한 변론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애초 헌재는 이 사건에 대한 결정을 지난 3일 선고하려 했다가 불과 2시간 전에 선고를 연기하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등에서 “심판을 위한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각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헌재가 변론을 한 차례만 진행한 뒤 결정을 선고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심리를 충분하게 하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내려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결국 헌재가 변론을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선고를 서둘렀다고 자인한 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 사건의 변론을 종결한다”면서 “결정 선고 시기는 재판관 평의(評議·헌법재판관 전원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정해지면 당사자에게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73 [단독]법원, 동덕여대 ‘본관 점거 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랭크뉴스 2025.02.10
45172 경찰 내부서도 “개판”…내란수사 대상이 이끄는 서울청 파문 랭크뉴스 2025.02.10
45171 “의사·변호사 살고, 사무·판매직 죽어”…한국은행의 AI 일자리 예측 랭크뉴스 2025.02.10
45170 부산서 ‘물총 강도’ 소동… 은행 고객과 직원이 제압[영상] 랭크뉴스 2025.02.10
45169 법원, '내란 혐의' 尹 구속취소 청구 20일 심문…입장 듣는다 랭크뉴스 2025.02.10
45168 서부지법 폭력사태 가담자 63명 무더기 기소…62명 구속 랭크뉴스 2025.02.10
45167 "국힘도 합의한 것 아닌가" 재판관 '심증'에 최 대행 측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10
45166 대학가에 등장한 ‘尹 탄핵 반대’ 집회 랭크뉴스 2025.02.10
45165 튀르키예, 16세 미만 SNS 금지 추진 랭크뉴스 2025.02.10
45164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 20일 심문 랭크뉴스 2025.02.10
45163 권성동 “마은혁 권한쟁의심판 보완 기회 달라? 절차적 흠결 자인한 것” 랭크뉴스 2025.02.10
45162 “신앙의 끈 절대 놓지 말라”… 별세 송대관 집사 간증 재조명 랭크뉴스 2025.02.10
45161 ‘캡틴아메리카 방패’ 극우 난동…인권위서 “이재명·시진핑 욕해봐” 랭크뉴스 2025.02.10
45160 법원, '내란 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심문기일 오는 20일 지정 랭크뉴스 2025.02.10
45159 오세훈, 끝까지 민주당 탓…박주민 “책임 회피 소인배스러워” 랭크뉴스 2025.02.10
45158 [단독] 관세 때문에…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부 매각 사실상 중단 [시그널] 랭크뉴스 2025.02.10
45157 이준석, 이재명 '주4일제·국민소환제' 두고 "자영업자 입장에선 날벼락" 랭크뉴스 2025.02.10
45156 “이혼해도 가족” 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방문 랭크뉴스 2025.02.10
45155 "내각제 세력은 역적"…요즘 與의원들에 문자 폭탄 쏟아진 까닭 랭크뉴스 2025.02.10
45154 차 할부금·생일축하금에 강아지까지…‘뇌물수수’ 공무원 적발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