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탱크터미널 유나이트드 UTK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이 치솟고 있다.뉴시스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이 중 1명은 중태다.

10일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의 유류 저장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30대 작업자 2명 중 1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부상당한 나머지 1명은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당방국은 4분 뒤 곧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가 난 저장탱크 주변에는 다른 저장탱크가 4∼5기 있는 상황이어서 소방 당국이 불이 번지지 않도록 힘을 쏟고 있다.

경찰은 추가 폭발 우려로 인근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울주군은 사고 25분 만인 오전 11시 40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정확한 폭발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샘플링 작업 중 스파크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10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탱크터미널 유나이트드 UTK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이 치솟고 있다.뉴시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소방청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경찰청 및 울산광역시는 현장 통제,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72 경찰 내부서도 “개판”…내란수사 대상이 이끄는 서울청 파문 랭크뉴스 2025.02.10
45171 “의사·변호사 살고, 사무·판매직 죽어”…한국은행의 AI 일자리 예측 랭크뉴스 2025.02.10
45170 부산서 ‘물총 강도’ 소동… 은행 고객과 직원이 제압[영상] 랭크뉴스 2025.02.10
45169 법원, '내란 혐의' 尹 구속취소 청구 20일 심문…입장 듣는다 랭크뉴스 2025.02.10
45168 서부지법 폭력사태 가담자 63명 무더기 기소…62명 구속 랭크뉴스 2025.02.10
45167 "국힘도 합의한 것 아닌가" 재판관 '심증'에 최 대행 측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10
45166 대학가에 등장한 ‘尹 탄핵 반대’ 집회 랭크뉴스 2025.02.10
45165 튀르키예, 16세 미만 SNS 금지 추진 랭크뉴스 2025.02.10
45164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 20일 심문 랭크뉴스 2025.02.10
45163 권성동 “마은혁 권한쟁의심판 보완 기회 달라? 절차적 흠결 자인한 것” 랭크뉴스 2025.02.10
45162 “신앙의 끈 절대 놓지 말라”… 별세 송대관 집사 간증 재조명 랭크뉴스 2025.02.10
45161 ‘캡틴아메리카 방패’ 극우 난동…인권위서 “이재명·시진핑 욕해봐” 랭크뉴스 2025.02.10
45160 법원, '내란 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심문기일 오는 20일 지정 랭크뉴스 2025.02.10
45159 오세훈, 끝까지 민주당 탓…박주민 “책임 회피 소인배스러워” 랭크뉴스 2025.02.10
45158 [단독] 관세 때문에…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부 매각 사실상 중단 [시그널] 랭크뉴스 2025.02.10
45157 이준석, 이재명 '주4일제·국민소환제' 두고 "자영업자 입장에선 날벼락" 랭크뉴스 2025.02.10
45156 “이혼해도 가족” 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방문 랭크뉴스 2025.02.10
45155 "내각제 세력은 역적"…요즘 與의원들에 문자 폭탄 쏟아진 까닭 랭크뉴스 2025.02.10
45154 차 할부금·생일축하금에 강아지까지…‘뇌물수수’ 공무원 적발 랭크뉴스 2025.02.10
45153 [단독] 최현수 깨끗한나라 사장, 제지 오너 3세 중 첫 회장 승진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