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시내에서 불에 탄 테슬라 차량의 모습. 독일 지역 공영방송 MDR 홈페이지 갈무리


독일 동부 드레스덴에서 이틀 연속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다. 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현지 지역 공영방송 MDR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새벽 각각 드레스덴 시내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에 화재가 발생했다. 두 화재 발생 지점은 수백 미터(m) 떨어져 있다. 전날 화재는 보닛 아래에서 시작됐으며, 두 차량 모두 배터리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드레스덴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술적 문제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배제하고 방화와 두 화재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다. 첫 화재 차량에서 ‘나치를 멈춰라’라고 적힌 스티커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오는 23일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전폭 지원해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달 20일엔 미국 수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 도중 나치식 경례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테슬라 신차 판매가 급감했으며, 중고차 시세도 급락 중이다.

중고차 플랫폼 아우토스카우트24의 영업책임자 슈테판 슈네크는 테슬라가 높은 할인율로 중고차 시장에 나온다며 “우리는 그걸 ‘일론 효과’라고 부른다”고 말한 바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88 한약은 간에 나쁘다?…67만명 연구서 ‘낭설’ 랭크뉴스 2025.02.10
45087 헌재 "검찰 조서, 탄핵심판 증거사용 가능"‥尹 측 반발 랭크뉴스 2025.02.10
45086 경찰 “‘고 오요안나 사건’ 진정 사건 5건 접수…사실관계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2.10
45085 트럼프 "英 해리왕자 추방 안 해…아내로 충분히 골치 아플 것" 랭크뉴스 2025.02.10
45084 [단독]법원 “임은정 검사 ‘경향신문 칼럼’ 감찰 사건 결정문 공개하라” 랭크뉴스 2025.02.10
45083 진실화해위 직원들, '전두환 옹호' 박선영 위원장 책 반납 랭크뉴스 2025.02.10
45082 [속보] '고교생 보더' 강동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빅에어 동메달 랭크뉴스 2025.02.10
45081 김경수 “이재명도 ‘다양성 아쉽다’ 해···다양한 요리 있는 식당 돼야” 랭크뉴스 2025.02.10
45080 헌재 "檢조서, 증거로 사용" 尹측 "법 바뀌었는데 인권보장 역행" 랭크뉴스 2025.02.10
45079 감독 겸 배우 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2.10
45078 이재명 “회복하고 성장해야…‘30조 추경’·‘주4일 근무’” 랭크뉴스 2025.02.10
45077 [속보] 남자 빙속 김준호, 하얼빈 동계 AG 500m 동메달 랭크뉴스 2025.02.10
45076 尹탄핵 반대 집회 간 홍준표 부인, 전한길과 ‘인증샷’ 랭크뉴스 2025.02.10
45075 홍준표 "尹 탄핵 인용도, 기각도 걱정…대한민국 더 큰 혼란 빠질 수도" 랭크뉴스 2025.02.10
45074 “종이 뭉치로 머리 때려” 감독 겸 배우 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 랭크뉴스 2025.02.10
45073 울산 온산공단 유류탱크 폭발‥2명 중상 랭크뉴스 2025.02.10
45072 빙속 김준호, 남자 500m 동메달…100m 이어 두번째 메달 따냈다 랭크뉴스 2025.02.10
45071 "한국 공산화 막아야"... 애니 챈, 유튜버와 보수 네트워크 이용해 부정선거 전파 랭크뉴스 2025.02.10
45070 ‘이재명 제명’ ‘이미선·정계선 재판관 탄핵’ 청원 5만↑ 랭크뉴스 2025.02.10
45069 "양익준, 종이 뭉치로 후배 때렸다"…그날 주점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