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경기 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갈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원 동해시에선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건 소식, 공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관문 앞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이 빌라 5층에 살던 40대 남성이 아랫집 주민인 50대 남성을 살해했습니다.

[빌라 주민 A 씨/음성변조 : "(다른 주민이) 문을 열어보니까 아저씨가 이렇게 쓰러져 있더래. 경찰이 오고 119가 와서 데리고 갔다고…."]

시끄러운 소리에 아랫집에 항의하러 갔다가 말다툼이 격해졌고, 5층으로 따라 온 피해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빌라 주민 B 씨/음성변조 : "(윗집 남성이) 내려가서 '하지 마라' 그러니까는 (아랫집 남성이) 나중에 올라와서 욕하고 그러니까 여기서 순간적으로 그렇게…."]

이웃들은 이전부터 숨진 남성의 집에서 소음 문제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빌라 주민 B 씨/음성변조 : "그 전부터 쿵쿵쿵하는 소리가 거기서 나, 항상. 이 집, 건물이 울려."]

[빌라 주민 A 씨/음성변조 : "수시로 그랬는데, 이제. 비행기가 떨어지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나, 새벽에."]

다만, 두 세대 사이 층간소음과 관련해 과거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뼈대만 남은 주택 사이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8시쯤 강원도 동해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주택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대구 달서구의 2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건물 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이태희/화면제공:강원도소방본부·대구소방본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56 ‘밀어주기’ 의혹 中 쇼트트랙 쑨룽, 韓 향해선 “더러워!” 랭크뉴스 2025.02.10
45055 문재인 “尹 검찰총장 발탁 두고두고 후회… 내 책임 제일 커” 랭크뉴스 2025.02.10
45054 울산 UTK 유류 탱크 폭발…노동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2.10
45053 개방 22년 만에 청남대에 음식점 생겨…커피·쿠키 등 판매 랭크뉴스 2025.02.10
45052 티웨이항공 임원들, 우리사주 인출 행렬… 차익 실현? 나성훈 부회장 힘 실어주기? 랭크뉴스 2025.02.10
45051 '이재명 제명' '이미선·정계선 탄핵' 국회청원, 5만명이상 동의 랭크뉴스 2025.02.10
45050 이재명, 국힘 연설 방해에 “들어봅시다, 말씀하세요” [현장] 랭크뉴스 2025.02.10
45049 “대출 안나와서 전세 못들어가요”…아파트 임대차 10건 중 4건은 월세 랭크뉴스 2025.02.10
45048 "엄마와 연 끊겠다" 故서희원 전남편에…"또 연기하네" 비난 왜 랭크뉴스 2025.02.10
45047 [현장] 이재명, 국힘 연설 방해에 “들어줄 테니 계속 말해 보세요” 랭크뉴스 2025.02.10
45046 장교에 항공수당 주고 부사관엔 안 준 공군…인권위 "차별" 랭크뉴스 2025.02.10
45045 울산 온산공단서 탱크로리 폭발 …1명 부상·1명 소재 불명 랭크뉴스 2025.02.10
45044 "이준석은 제2의 윤석열"‥뉴스공장' 나온 허은아 '울분' 랭크뉴스 2025.02.10
45043 [속보] 울산서 유류 저장탱크 폭발…1명 의식불명·1명 부상 랭크뉴스 2025.02.10
45042 "눈에는 눈, 관세엔 관세"…트럼프 상호관세 타깃은 랭크뉴스 2025.02.10
45041 "채식주의 외치며 치킨 뜯는 격"…이재명 '우클릭' 때리는 與 랭크뉴스 2025.02.10
45040 '文 대변인' 선·후배 간 충돌‥"망하는 길" 발언에 후폭풍 랭크뉴스 2025.02.10
45039 "나도 집회 나가고 싶은데!"‥'저렇게 될라' 걱정한 홍준표? 랭크뉴스 2025.02.10
45038 울산 온산읍 공장 유류탱크 폭발…1명 부상·1명 소재 불명 랭크뉴스 2025.02.10
45037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취임 “계엄 연루 논란 국회서 말씀드릴 것”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