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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임종석, ‘李 일극체제’ 연일 비판


친문(親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를 재차 비판했다. 야권 잠룡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과 합심해 대선 준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10월 8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2024 한평 아카데미 강연에서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스1

임 전 실장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하는 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대 대선을 언급하며 당내 통합과는 거리가 먼 민주당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박이는 데 앞만 보고 갔다. 당내 역량을 통합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밀어내기 바빴다”며 “저는 서울시당과 광주시당으로부터 지원 유세를 요청받았고 흔쾌히 동의했으나, 대선 캠프에서 ‘필요 없다’해 현장에 나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고 호소드리는 것이다. 갈라치고 비아냥대며 왜 애써 좁은 길을 가려는지 안타깝다”며 “말로만 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최근 이 대표 중심의 일극 체제를 연이어 비판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SNS에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교체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이재명 혼자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라는 단일한 목표를 위해 모든 자산을 결집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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