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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왼쪽)이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한 뒤 2위를 기록한 이나현과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얼빈/연합뉴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8일에 이어 9일에도 금·은메달을 쓸어담았다. 김민선(의정부시청) 과 이나현(한국체대) 은 9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38초24로 1위, 이나현은 38초33로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8조에서 일본의 야마다 링과 경쟁했고, 이나현은 9조에서 일본의 야마네 카코와 함께 질주했다. 둘 다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며 초반 100m를 10초46(김민선)과 10초61(이나현)로 잘 끊었다. 김민선의 100m 기록은 전날(10초50)보다 더 좋았다. 이후 이들은 날과 얼음의 마찰력을 이용해 끝까지 제 기량을 발휘했다. 김민선은 지난 월드컵에서 초반 100m 평균 기록이 10초5였는데 그때보다 조금 당겼다. 김민선은 마찰력 스케이팅을 잘하는 선수, 이나현은 신장이 커서 폭발적인 힘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날 여자 100m에서는 이나현이 김민선을 0.004초 차로 제치고 깜짝 우승했다. 9일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이 이나현을 0.9초 차로 제치며 선의의 경쟁을 한 선후배는 메달 색을 주거니 받거니 교환했다. 경기 뒤 김민선은 어깨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함께 경기에 나선 김은서는 39초56으로 12위, 박채은은 39초58로 13위에 올랐다.

여자 500m 세계 기록은 이상화가 2013년 세운 36초36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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