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장동력 창출·추경 편성 강조할 듯…통합 메시지도 주목


'모두의질문Q'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소통플랫폼 '모두의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성장 전략을 주제로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 대표가 이번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구상한 집권 청사진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이 대표의 연설 주제는 '회복과 성장'이 될 것"이라며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바이오, K컬처를 비롯한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및 육성을 촉구할 것"이라며 "기후 위기를 한반도의 기회로 삼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 대표는 이런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현재 국민들이 맞닥뜨린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당 안팎에서는 이처럼 민생과 경제, 특히 성장전략에 연설 초점을 맞춘 것을 두고 최근 이 대표가 속도를 내는 중도 공략·외연 확장 행보와 일맥상통하는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당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충돌 조짐이 노출된 만큼 당내 통합을 위한 메시지도 담길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입법 활동을 하는 교섭단체의 대표 자격으로서 연설하는 것인 만큼 당내 현안을 언급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 국민통합의 중요성은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다른 관계자는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바탕으로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건설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연설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81 "구명조끼 입을 틈도 없었다" 여수 어선 급박했던 침몰 순간 랭크뉴스 2025.02.09
44680 트럼프 ‘비핵화’ 원칙에 김정은 또다시 “핵무력 강화” 맞불 랭크뉴스 2025.02.09
44679 '아 마지막 반 바퀴...' 여자 쇼트트랙 계주 동계아시안게임 입상 실패 랭크뉴스 2025.02.09
44678 이재명, 내일 국회 연설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제안할듯(종합) 랭크뉴스 2025.02.09
44677 ‘인원 발언’ 논란에 尹측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랭크뉴스 2025.02.09
44676 여수 침몰 선박 생존자 “항해 중 갑자기 전복” 랭크뉴스 2025.02.09
44675 "니 아내 임신 3번 시켜 미안타"…결혼한 전 여친 가족 스토킹 랭크뉴스 2025.02.09
44674 개혁신당판 옥쇄 파동? 허은아, 대표 직인∙계좌 비번 갖고 잠수 랭크뉴스 2025.02.09
44673 트럼프 “딥시크, 좋은 발전…안보 위협이라 생각 안해” 랭크뉴스 2025.02.09
44672 與 김기현·추경호 등 친윤계 5명, 오는 10일 尹 접견 랭크뉴스 2025.02.09
44671 윤 대통령 엄호하려다 정부와도 각 세우는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5.02.09
44670 尹 측 ‘인원이라는 말 안 쓴다’ 발언 해명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랭크뉴스 2025.02.09
44669 [단독] “내가 명태균 태워줘…아크로비스타에 여론조사 결과 가져가” 랭크뉴스 2025.02.09
44668 조태용 국정원장은 홍장원 차장 ‘이 발언’에 뭐라 답할까?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09
44667 ‘개 식용 종식’ 시행 6개월 만에 농장 40% 문 닫아…잔여견 보호·관리 대책 마련돼야 랭크뉴스 2025.02.09
44666 이시바 '트럼프 열공' 통했다…"車 관세·방위비 언급 차단" 랭크뉴스 2025.02.09
44665 "혹시, 내가 당첨됐었나?"…로또 미수령 당첨금 61억 결국 랭크뉴스 2025.02.09
44664 '민주당 망조' 두고 친명-친문 맞붙자... 박용진 "지금 싸울 때냐" 일침 랭크뉴스 2025.02.09
44663 린샤오쥔과 몸싸움, 우리만 ‘실격’…男쇼트트랙 계주 노메달 랭크뉴스 2025.02.09
44662 [단독] 김용현 측 변호인, 곽종근 전 사령관 접견 시도했지만 "거부" 랭크뉴스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