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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9톤 규모의 22서경호가 침몰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여수 해경은 전복된 어선엔 한국인 8명과 외국인 6명 등 모두 14명의 승선원이 탑승했고, 오전 6시 기준으로 모두 7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에서 투하된 구명 뗏목에 선원들이 탑승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구조된 7명 중 3명은 의식이 없고 나머지 4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식이 없는 3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이 중에는 22서경호 선장인 60대 A 씨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재 항공기 4대와 경비함정 19척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선내에 선원이 있었다는 생존자 진술을 바탕으로 수중수색 인원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해 중이던 인근 선박이 '같이 있던 배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첫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 대행은 관련 보고를 받고 행안부 장관 대행과 해양경찰청장에 "경비함정과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해수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며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수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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