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故 가수 송대관의 빈소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송대관의 빈소에 이틀째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유족에 따르면 가수 하춘화와 정수라 등 가요계 동료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하춘화는 “아직 젊으신데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접하니 믿기지 않는다”며 “가요계가 텅 빈 느낌이 들어 너무 슬프다”고 고인의 갑작스러운 별세를 안타까워했다.

송대관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던 설운도를 비롯해 배일호,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권성희, 소리꾼 장사익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장지를 마련한 사실도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환은 “라디오 방송을 30년 넘게 진행하면서 송대관 형님과 자주 만나 형제처럼 지냈다”며 “함께 듀엣곡도 부른 만큼 각별한 관계라 제가 특별히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의 노래는 경제 성장기 서민의 마음을 대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그는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되며, 태진아가 추도사를, 이자연이 조사를, 강진이 애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발인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영면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54 日 폭풍성장 목격이 트럼프 관세사랑 키웠나…"美이용당해" 인식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53 트럼프, ‘정부 비판’ 퓰리처상 수상 기자에 “즉시 해고돼야”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52 ‘헌재 난동’ 모의 정황 포착…경찰,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추적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51 제주 입도 외국인 관광객 홍역 확진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50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 TK 국민의힘 의원 대거 참석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9 '우클릭'마다 퇴짜 놓는 진성준... 이재명은 좋아할까, 싫어할까 [정치 도·산·공·원]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8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맺겠다"‥공동성명 "완전한 북 비핵화 협력"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7 "더 오를 거 같은데 갖고 있을까"…사상 최고치 천장 뚫은 '금값'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6 강풍·폭설, 차량 고립·미끄럼 사고 잇따라…주요 산간도로 차량 통제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5 8만원 티켓 사려 235만원 썼다…변우석 팬 울린 '매크로 암표상'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4 [단독] 유리병에 머리 맞고 뇌진탕·인대파열까지…‘법원 난입’ 때 경찰 부상 내역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3 NYT "트럼프 입이 귀에 걸렸다"…이시바 택한 '아부의 예술'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2 이나현·김민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m 金·銀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1 與 “홍장원·곽종근 오염 진술… 尹구속 취소해야”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40 국민의힘 "오염된 진술과 허위 메모 '내란 프레임' 흔들려"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39 지인 감금해 100여차례 폭행·금품 뺏은 10대 등 2명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38 'K-고딩'의 위엄... 이채운·강동훈,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서 나란히 금·동메달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37 동대구역 광장 "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5만2000명 모였다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36 전한길 "민주당이 내란의 주체"… 전국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2.08
44335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목회자 아버지 덕분” new 랭크뉴스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