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정평가]




우리는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기를 희망한다. 노동에 연연하지 않아도 수익이 나는 상태, 소위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내가 가진 재산을 성공적으로 증식하기를 원한다.

얼마 전 한국인 자산의 74%가 부동산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해당 통계처럼 우리나라 사람 각자의 재산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누구나 부동산을 통해 큰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가진 재산이 부동산에 몰려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동산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게 마련이다.

이처럼 누구나 꿈꾸고 희망하고 관심 갖는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재테크의 의미를 접목해 보면 부동산 재태크란 ‘부동산을 통해 이익을 얻기 위해 자산을 투자하여 벌이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지난 15년간 부동산 감정평가사로 업무하면서 특히 이혼소송 재산분할, 상속세 절세, 증여세 절세, 상속재산분쟁, 보상금 이의신청, 매도 청구 소송 등등과 같은 분야에서 의뢰인의 재산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식시켜 주는 방안을 연구하고 특화하여 성공시켜왔다.

의뢰인을 부자로 만들면서 의뢰인이 자산을 증식시키도록 감정평가라는 것을, 감정평가제도를 부동산 재테크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해왔다.

실제로 감정평가를 통해 수익 창출, 절세 또는 승소 등으로 현출시키는 업무 분야를 특화했는데 현행법상 감정평가 수수료가 워낙 낮은 수준(수도권 기준 10억원 감정평가 시 약 150만원 내외)이라 투자금 대비 효과가 수십 배, 때로는 수천 배까지 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했다. 이런 재테크가 또 어디에 있을까.

이혼소송에서 부동산을 두고 재산분할을 하며 최초 감정평가액이 70억원대로 산정되어 분할가액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던 의뢰인에게 해당 부동산의 특성에 맞는 섬세한 재평가(사감정)를 통해 100억원대 자산임을 입증해주었고 결국 우리 회사의 평가금액이 법원에서 인정되어 재산 분할금액이 크게 늘었던 사례도 있었다.

공익사업 보상에서 협의 보상, 수용재결, 이의재결 및 행정소송에서까지 지속해서 개별 평가로써 약 15억원으로 보상금이 산정됐던 여러 필지를 일단지 보상의 논리와 타당성을 주장하는 감정에 관한 의견서를 작성해주었고 결국 일단지로 판결받아 보상금이 20억원으로 올랐던 사례도 있다.

담보가치가 너무 적게 산정돼 필요한 만큼 대출이 되지 않아 고생하던 의뢰인에게 시가 감정평가를 의뢰받고 현실에 맞는 시장가치를 산정해줬는데 그것을 통해 담보물 가치평가를 높게 받게 되어 대출금을 더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을 정도로 크고 작았던 다양한 사건에서 의뢰인이 부동산 감정평가를 활용하여 더욱 부자가 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작업은 강한 성취감과 기쁨 그리고 보람을 느끼는 일이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재산을 늘리고 싶어 하며 그에 따라 탐구하고 활동하게 디자인된 존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일상을 살아내면서 재테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거나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본 적은 없더라도 필자가 소개한 것처럼 감정평가를 통해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상식으로라도 알아두면 언젠가 유용하게 활용할 날이 있을 것이다.

박효정 로안감정평가사사무소·토지보상행정사사무소 대표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17 대통령 책상 앉은 머스크 사진에…트럼프 "타임지 아직도 영업?" 랭크뉴스 2025.02.09
44416 "박박 문질러야 닦은 거 같은데"…'분노의 양치질' 했다가 '암' 걸린다고? 랭크뉴스 2025.02.09
44415 "스펙보다는 외모 봐요"…연애도 결혼도 안 하는데 '나는솔로' 즐겨 보는 속사정 랭크뉴스 2025.02.08
44414 계주처럼 엉덩이 쓱 밀어줬다…500m 金 린샤오쥔 반칙 논란 랭크뉴스 2025.02.08
44413 당신은 치매 걸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txt] 랭크뉴스 2025.02.08
44412 쇼트트랙 린샤오쥔, 반칙으로 金 땄나… '밀어주기 논란' 랭크뉴스 2025.02.08
44411 송대관, 70대 나이에도 하루 5개 행사…'280억 빚' 극심 생활고 랭크뉴스 2025.02.08
44410 이스라엘군, 시리아 남부 공습…"하마스 무기고 타격" 랭크뉴스 2025.02.08
44409 "이미 늦었다고?"…설 보다 오래 쉬는 추석 비행기표 끊으려다 '깜짝' 랭크뉴스 2025.02.08
44408 “캐나다산 소고기·베트남 바나나”…고환율에 수입다변화 랭크뉴스 2025.02.08
44407 민주주의 ‘덕질’하는 청년 여성, 이토록 다정한 저항 [.txt] 랭크뉴스 2025.02.08
44406 대왕고래 발표에 “공무원 중립지켜야”…“공직자 협박” 랭크뉴스 2025.02.08
44405 주말 전국 곳곳서 탄핵 찬반 집회…“탄핵 무효”·“즉각 파면” 랭크뉴스 2025.02.08
44404 "국민 수준 우습게 아나?" 영하 15도 한파에도 "즉시 파면" 외친 시민들 랭크뉴스 2025.02.08
44403 "서희원 죽음 돈벌이 이용"…전남편·시모 SNS 계정 영구정지 랭크뉴스 2025.02.08
44402 계속된 강추위 계량기 동파 50건…한랭 질환자도 랭크뉴스 2025.02.08
44401 빙속 박지원, 금메달만큼 값진 500m 은메달···"우린 싸우기 위해 경기하는 게 아니다"[하얼빈 동계AG] 랭크뉴스 2025.02.08
44400 계주처럼 엉덩이 쓱 밀어줬다…금메달 딴 린샤오쥔 반칙 논란 랭크뉴스 2025.02.08
44399 美대외지원 중단 여파…병원 폐쇄로 쫓겨난 미얀마 난민 사망 랭크뉴스 2025.02.08
44398 프랑스, 엑스 '알고리즘 편향 의혹'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