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약 종목서 1999 강원대회 최민경 은메달 넘어 최고 성적


최민정의 금빛질주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2025.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이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여자 500m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최민정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016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김길리(43초105)와 이소연(43초203)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1,500m(김길리), 남자 1,500m(박지원),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이나현)에 이어 이번 대회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2,000m 계주에 뛴 최민정과 김길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종목은 중국이 1990년 삿포로에서 열린 2회 대회부터 2017 삿포로 대회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다.

반면 한국 여자 선수의 동계 아시안게임 500m 최고 성적은 1999년 강원 대회에서 최민경이 따낸 은메달이었다.

이날 한국 여자 선수들은 준결승부터 남다른 기량을 펼치며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중국 왕신란, 일본 시마다 리나와 경쟁한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은 1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소연과 김길리가 뒤를 이었다.

세 선수는 1~3위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경쟁했다.

김길리는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이소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길리는 역전을 노렸으나 최민정은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838 이재용 사법리스크…서울대 CC '부부판사' 손에 [서초동 야단법석]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7 "가요계 텅 비어있는 느낌"…송대관 빈소에 이틀째 추모 발길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6 부동산 감정평가로 재테크하는 사람들[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5 우크라 전쟁 비판한 러시아 가수, 경찰 수사 받던 중 추락사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4 쇼트트랙 김길리·박지원·최민정 AG 첫날 2관왕 등극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3 트럼프, 日에 ‘관세폭탄·방위비 청구서’ 압박…日은 투자 화답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2 0.004초 차…이나현·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100m 금·은메달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1 알바 공고 죄다 '하루 4시간 주3일'…사장님의 말 못할 속사정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30 스노보드 이채운, 하얼빈 동계 AG 남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9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8년 만에 반등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8 커피 없이 살았던 날이 기억나지 않아…평소엔 음료, 지칠 땐 연료[정우성의 일상과 호사]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7 中 8연속 금메달 저지한 최민정…AG 쇼트트랙 500m 韓 최초 우승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6 최민정·김길리·이소연, 女 쇼트트랙 500m 금은동 싹쓸이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5 쇼트트랙 취약 종목 여자 500m서 첫 동계亞 금메달 나왔다…최민정-김길리-이소연 금은동 싹쓸이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4 '옵티머스 사태' 정영채 NH증권 전 대표 중징계 '취소'… 피해금 반환 소송 '촉각'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3 이나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 금메달, 김민선은 0.004초 차 은메달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2 尹측 “증인신문 제한 불공정” 주장에 헌재 “초시계까지 사용…문제없다”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1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20 유시민 “역량 넘는 자리 했다”에…김부겸 “고마운 충고, 열심히 살겠다”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08
48819 태국 여성들 갇힌 채 ‘난차 채취’ 당해… 中 조직 연루 의혹 new 랭크뉴스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