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하얼빈=뉴스1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3초7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5관왕을 목표로 삼은 김길리는 혼성 계주에 이어1,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확보했다.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최강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999 강원 대회 김윤미, 2003 아오모리 대회 최은경, 2007 창춘 대회 정은주,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조해리, 2017 삿포로 대회 최민정까지 5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은 4,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