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레인보우로보틱스 올 150% 상승
SW·제조·의료로봇까지 훈풍 확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RB 시리즈 협동로봇. 사진제공=레인보우로보틱스

[서울경제]

엔비디아·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혁명을 이어갈 차세대 산업으로 ‘로봇’을 점찍자 투자자들도 수혜 기업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로봇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련 종목의 주가도 연일 들썩이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가 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6000원(9.61%) 오른 41만 500원에 장을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7조 9640억 원)는 올 들어 150% 넘게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에코프로(7조 9750억 원)를 위협하고 있다. 단 110억 원 차이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466100)은 15.97%,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자동화 시스템 공급 업체 에스피시스템스(317830)는 3.97% 상승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수술 의료 로봇에 대한 승인을 받은 고영(098460)도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부터 제조·의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배경에는 AI가 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의 이목이 AI 산업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효율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로 로봇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로봇 공학을 위한 챗GPT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피지컬 AI’ 시대 개막에 대한 운을 띄웠다. 오픈AI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품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자체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수혜도 기대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에서는 규제 완화 및 미중 패권 전쟁으로 AI·로봇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여파로 로봇 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37 “北과 관계 맺을것”…트럼프 北완전비핵화·대북협상 의지 동시 확인 랭크뉴스 2025.02.08
44136 청소년 돌보고, 장애인 공연도… “지금이 인생의 리즈시절” 랭크뉴스 2025.02.08
44135 한국말 못하지만 X로 한국인과 광폭 소통... 다이빙 中 대사의 실험 [문지방] 랭크뉴스 2025.02.08
44134 [속보]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신상공개…33세 김녹완 랭크뉴스 2025.02.08
44133 트럼프·이시바 첫 만남… 테이블 오른 무역적자 랭크뉴스 2025.02.08
44132 [Q&A] 퇴근 후에도 삼성전자 사고판다... 복수거래소 시대, 뭐가 바뀔까 랭크뉴스 2025.02.08
44131 [속보]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신상공개…33세 김녹완 랭크뉴스 2025.02.08
44130 노인 남성의 발기부전은 어떻게 치료할까? [건강한겨레] 랭크뉴스 2025.02.08
44129 감사 시즌마다 불거지는 회계법인 고강도 노동 논란…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랭크뉴스 2025.02.08
44128 "쑥쑥 크는 우리 애도 혹시..." 10년새 3배 된 성조숙증, 주범은 랭크뉴스 2025.02.08
44127 ‘조기 대선’ 금기어지만…국힘 예비주자들은 ‘각개전투’ 중 랭크뉴스 2025.02.08
44126 혼란의 시대, 문학이란? 한강의 답은 [창+] 랭크뉴스 2025.02.08
44125 주말에도 이어지는 맹추위…전국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로 ‘뚝’ 랭크뉴스 2025.02.08
44124 트럼프 “여러 국가에 ‘상호 관세’ 부과…10~11일께 발표” 랭크뉴스 2025.02.08
44123 애플 연구진, 탁상형 램프 같은 가정용 로봇 공개 랭크뉴스 2025.02.08
44122 눈길 미끄러질 때…차 핸들, 반대 방향으로 틀면 '쾅~' 랭크뉴스 2025.02.08
44121 '美 관세 부과땐 보복?' 이시바 답변 어땠길래…트럼프 "와우" 랭크뉴스 2025.02.08
44120 소시지 잘못 삼켰다 식물인간 된 아이…기적적으로 생환 랭크뉴스 2025.02.08
44119 한국 기업들 비상...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 랭크뉴스 2025.02.08
44118 파병 100일, 러시아 전선의 북한군은 정비 중?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