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40분 면담을 가졌습니다.

시 주석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얼빈에서 김효신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면담 장소에서 먼저 기다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나란히 앉은 우 의장과 시 주석은 40분간 면담하면서 한중관계 발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수교 과정에서 중한 관계는 계속 발전해왔습니다."]

시 주석은 한중 관계의 안정성 유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고, 특히, 계엄·탄핵 정국과 관련해선 "한국 국민들이 내정 문제를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가을 APEC 정상회의 때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에 "APEC 회의에 국가주석 참석은 관례"라며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한국인 저력으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전하고, 경제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과 한국기업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한국의 국회의장을 만난 것은 10년 만입니다.

우 의장은 정상급 오찬에도 초대받았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귀환 뒤 중국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이번 회동까지, 한중관계에도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격해지는 미중 무역분쟁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김시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03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는 건 모두에게 자산…北과 관계 맺을 것” 랭크뉴스 2025.02.08
44102 천정부지 금값…돌 반지 진열대서 사라지고 골드바 문의 빗발 랭크뉴스 2025.02.08
44101 트럼프發 관세전쟁, 내주 '다수 국가 상호관세' 발표로 확전하나 랭크뉴스 2025.02.08
44100 도둑 잡기위해 도둑 고용…英 "도난 통제불능" 무슨일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2.08
44099 고속도로서 버스가 사고로 정차 중 승용차 추돌해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2.08
44098 "식비 얼마나 높길래? 일본도 먹고살기 힘들다"…日 엥겔지수 43년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2.08
44097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표 예고에 ‘뚝’…테슬라 3.4% 하락 랭크뉴스 2025.02.08
44096 "지나갈 때마다 미치겠다"…1억 짜리 벽 없는 '흡연부스' 효과는? 랭크뉴스 2025.02.08
44095 도심복합사업 민간중심 개편…신탁·리츠 참여 길 열렸다 랭크뉴스 2025.02.08
44094 “자니가 왔다!” 세월이 알려준 ‘궁극의 호러 영화’[허진무의 호달달] 랭크뉴스 2025.02.08
44093 [재테크 레시피]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0%대’, 대출 갈아타기 알아볼까 랭크뉴스 2025.02.08
44092 한 번 걸리면 20만원, 독감은 왜 ‘비싼’ 질병이 됐을까[설명할 경향] 랭크뉴스 2025.02.08
44091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면 모두에 자산…내주 여러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2.08
44090 트럼프, 美日회담서 北 완전 비핵화·대북 협상 의지 동시 확인 랭크뉴스 2025.02.08
44089 이시바 "1조달러 투자" 선물 안겼다…"미·일 황금시대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2.08
44088 尹 정부 "대왕고래 시추 계속해야" 라지만...'그 돈은 누가 마련해주나' 난감 랭크뉴스 2025.02.08
44087 트럼프 "내주 다수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 발표"…韓도 포함되나(종합) 랭크뉴스 2025.02.08
44086 제주에 발 묶인 체류객 2만여 명…“오늘 430여 편 운항” 랭크뉴스 2025.02.08
44085 공원 운동기구 사용법 제대로 알아야 효과 업[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5.02.08
44084 친환경 칵테일 한잔 어때요? 외식업계에 부는 ‘제로웨이스트’ 바람 랭크뉴스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