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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자를 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트럼프 얼굴이 찍힌 포토 카드를 들어 보입니다.현지시각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껏 친근감을 표시하는 모습입니다.

유예하긴 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관세를 부과한 뒤 미국의 오랜 동맹국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

게다가 아베 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워낙 각별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시바 총리 입장에선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재임 기간이 겹친 약 3년 8개월 동안 정상회담을 14회, 통화는 36회 했고, 골프도 5번이나 함께 쳤습니다.

이시바 총리도 이런 점을 염두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 행동 방식 등을 세세하게 분석해 왔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선 신중한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성격이 대조적이고, 골프도 좋아하지 않아, 궁합이 잘 안 맞을 거란 의견도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을 '즉시 결정하는 행동파', 이시바 총리를 '숙의를 중시하는 신중파'로 규정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선, 미일 동맹 강화와 양국 경제 협력, 중국에 대한 대응이 주요 화두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측에 최상목 대행과의 통화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한 상태입니다.

KBS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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