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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많은 눈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전국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눈길에 차량 30여 대가 추돌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위에 승용차들이 부서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진 차량도 보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 대가 잇따라 부딪혀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오후 1시 반쯤에는 전남 무안군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해 14명이 다쳤습니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휘몰아친 눈보라로 사고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운전자 : "차들이 다 이렇게 해서(미끄러져서) 눈보라 쳐서 앞이 아예 안 보여요. 나는 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앞에 사고 나 있어서 그대로 밀고 여기까지 온 거예요, 지금."]

충남 당진에서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옆 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와 부딪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아침 출근길 통근버스와 화물차가 부딪혀 버스에 타고 있던 11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새벽 시간 자동차를 운반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실려있던 차량 1대가 도로 위로 떨어졌고, 충남 보령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가 미끄러지면서 2개 차로를 가로막아 통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전에서는 고층 건물 옥상에 있던 양철판 구조물이 바람에 떨어져 인근 도로를 덮치는 등 폭설과 강풍으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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