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천하람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유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개혁신당과 천하람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이번 결정으로 천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는 유지된다.

7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김우현)는 허 대표가 낸 당원소환 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달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을 의결하고 같은 달 24, 25일 실시된 당원소환 투표 결과를 토대로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했다. 전체 투표수 2만1,694표 중 찬성 1만9,943표(91.93%)로 가결됐다. 이에 허 대표는 "이주영 의원이 정책위원장직을 상실한 상태였기에 정족수 미달로 의결이 원천 무효"라며 절차적 하자를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허 대표가 지난달 10일 이주영 정책위의장 후임으로 정성영 서울 동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을 임명한 건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 의장에 대한 별도의 면직이 없었고, 당헌 규정에 따라 최고위 의결을 거치지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같은 달 21일 천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열어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실시와 직무 정지를 의결한 건 실체적·절차적으로 유효하다고 봤다. 실체적 측면에서 허 대표는 당헌을 위반했고, 절차적으론 "당헌 규정에 따라 의결 사안과 이해관계가 있어 제척되기에 허 대표 관여 없이 이뤄진 최고위 결의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30 '대왕고래 실패' 두고 "대국민 사기극" "한번에 성공 어려워"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9 산업장관 "대왕고래 옆 6개 유망구조에 가스 흘러갔을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8 트럼프發 ‘인플레 공포’ 확산… 스태그플레이션 경고음도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7 대도시 번화가에 갑자기 소형 항공기 '날벼락'…"최소 2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6 시진핑, 우원식 면담…“한국민 지혜와 능력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5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4 이시바는 ‘아베-트럼프 케미’ 따라잡을 수 있을까?…우리 통화 요청엔 응답 없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3 故송대관, 모친 기일에 세상 떠났다… 과거 방송 재조명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2 눈길 고속도로서 30여 대 추돌 ‘아수라장’…폭설·강풍 피해 속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1 SK하이닉스, 성과급으로 '600만원 규모' 자사주 추가 지급…"PS 지급 기준도 협상"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20 심판정서 눈 질끈 감은 尹…이재명 되고 尹은 안되는 증인심문 [현장에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9 눈보라에 제주 항공편 300여편 결항… 2만여명 ‘발동동’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8 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에 "올해 경주APEC 참석 진지하게 고려"(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7 檢 '1·2심 무죄' 이재용 대법원에 상고…재계 "삼성 발목 또 잡았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6 ‘내란 가담 의혹’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5 ‘대왕고래 실패’ 논란에…안덕근 산업부 장관 “다른 유망구조에 가스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4 [단독] 수행장교는 '체포의 체'자에 결심‥이진우도 "변명같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3 눈길 미끄러지고 강풍에 떨어지고…전국 피해 속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2 "공무원인 내가 잘린다고?"…1만명 중 '290명'만 남긴다는 트럼프·머스크 new 랭크뉴스 2025.02.07
48511 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진지하게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