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MBC 전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의힘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7일 뜻을 모았다.

정부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는 한편, 여당 차원에서 프리랜서 근로자 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비경제 분야 민생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요안나씨 사건 관련 MBC와 고용노동부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직원 간 갈등으로 젊은 직장인이 사망한 사실, 또 사측이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상당한 문제라는 데에 당정은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부조리한 근무 환경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는 특별법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 차원에서 프리랜서를 포함한 일터의 모든 일하는 사람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는 특별법, 가칭 '고 오요안나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단 1회만으로 처벌이 가능하게 하고, 사업주가 실시하는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불만족할 경우 노동위원회의 판단 절차를 요구하는 재심 절차를 보장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28 서울 체감 -19도…주말 내내 강추위 랭크뉴스 2025.02.08
44027 [사설] 트럼프-이시바 '황금시대' 연다는데 우린 통화도 못하나 랭크뉴스 2025.02.08
44026 IMF "韓경제 하방위험 우세"…'성장둔화 대응' 사실상 추경 권고 랭크뉴스 2025.02.08
44025 [속보] 美 "완전한 北비핵화 견지…한∙일과 긴밀하게 조율할 것" 랭크뉴스 2025.02.08
44024 보수 진영 파고든 ‘전한길 신드롬’… 대리 분노인가, 선동인가 랭크뉴스 2025.02.08
44023 대통령실 "대왕고래 실패 아냐…예산지원 없다면 국익손실" 랭크뉴스 2025.02.08
44022 새롭게 꺼내들 ‘핵보유국’ 카드… ‘무기 개발’ 열 올리는 김정은 랭크뉴스 2025.02.08
44021 홍장원·곽종근이 탄핵 공작? 윤석열의 ‘망상 광대극’ [논썰] 랭크뉴스 2025.02.08
44020 정부 "여행 취소하세요"…'허니문 성지'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2.07
44019 美 "트럼프 2기, 완전한 北비핵화 견지…한일과 긴밀 협력" 랭크뉴스 2025.02.07
44018 尹 '인원' 발언 영상 보다 이재명 빵 터졌다…"입만 열면 거짓말" 랭크뉴스 2025.02.07
44017 ‘한국이 싫어서’ 실사판? 뇌전증 환자 해외로 내모는 한국사회[메디컬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5.02.07
44016 [속보] 美 "완전한 北비핵화 견지…한일과 긴밀 조율" 랭크뉴스 2025.02.07
44015 제주공항 결항에 2만 명 발 묶여…전남·전북지역 빙판길 교통사고 속출 랭크뉴스 2025.02.07
44014 '尹 옥중 인사' 논란에도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임명 강행 랭크뉴스 2025.02.07
44013 송대관의 삶엔 ‘한 구절 한 고비 꺾어 넘을 때’마다 사연이 랭크뉴스 2025.02.07
44012 서부지법 난동 4명 추가 구속…“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2.07
44011 IMF, 한국 성장률 2.0% 유지···“정치 불확실성·미 정책 변화로 하방 리스크 커” 랭크뉴스 2025.02.07
44010 ‘오리무중’ 의대 정원에 수험생 혼란…“사교육 부추겨” [의료대란]⑤ 랭크뉴스 2025.02.07
44009 충주 지진 규모 4.2→3.1…이유는?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