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은 어제(6일) 헌법재판소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 9일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부대원들이 만약 법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피해자라는 것"이라며 "그 원인은 당시에는 장관에게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9일쯤 (사령관에 이어) 저도 직무 배제될 것이란 소문이 있어서 지금 안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8일 저녁 결심하고 9일에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단장은 증인신문을 마친 뒤 '부대원들이 피해자라는 생각은 변함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계엄 사태로) 부대원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제가 지휘관으로 책임지겠다는 건 동일하지만, 잘못을 탓한다고 하면 김용현 장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나중에 중대 발표가 TV에 안 나오기를 스스로 기도했다고 저에게 얘기하기도 했다"며 "(곽 전 사령관은) 실제 상황에서도 제가 안 된다고 하면 '알았다'고 했지 '무슨 소리야. 어떻게 해봐' 이런 지시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단장은 "곽 사령관이 적극적으로 하려고 마음만 먹었으면 헬기를 부대에 미리 갖다 놓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부하들을 생각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생각한다"이라며 "곽 사령관은 내란이라고 생각했다면 아예 출동 지시를 안 시킬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증인 신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발언 내용, 영상에 담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95 검찰 ‘인도 방문·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94 당정 “故오요안나법 준비”… 직장괴롭힘 처벌 강화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93 새 얼굴로 새 시작… 새해 모델 교체하는 금융사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92 국민의힘 “‘대왕고래 실패’ 발표 당과 협의 없었다···굉장히 유감”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91 검찰, ‘인도 방문·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처분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90 뉴진스 새 팀명은 ‘NJZ’···내달 홍콩서 첫 무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9 與 ‘오요안나법’ 추진…“뉴진스 국감부른 野, MBC 문제 나서야”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8 양치기 소년 된 지진 재난문자…규모 4.2라고 밤잠 깨우곤 3분 만에 3.1로 정정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7 [단독] 100주씩 안 사도 된다… 신한증권, 日 주식 ‘단주 거래’ 출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6 유이 "'걸그룹 A양 영상 유출' 상처…싸구려 모텔에 내 얼굴 합성"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5 [속보]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명품 재킷 의혹’ 등 불기소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4 [속보] 검찰,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3 ‘연희동 자택’ 이순자→전두환 명의 변경 소송 “각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2 [단독]전국민 새벽잠 깨운 충주 지진…정부 “이달 중 충주 지역 지표단층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1 검찰, '인도 방문·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80 尹탄핵변론 2월 말까지 이어질까…헌재 "종결 여부 알수없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79 [단독] '성과급 갈등' SK하이닉스 노사, 다시 협상 테이블에…"PS 후속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78 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무혐의 처분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77 특전사령관, 野 의원 유튜브·국회·검찰·헌재에서 한 말이 서로 달랐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376 ‘나 여기 있어요’…윤, 국힘에 “모래알 되지 말자” 조기 대선 의식? new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