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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지표 30% 개선 이끌어내"
네이버, 지난해 매출 10조원 돌파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

[서울경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가 넷플릭스 제휴로 큰 폭으로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넷플릭스 제휴로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1.5배 증가했다"며 "이 영향으로 네이버 쇼핑 지표의 30%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이용권은 1080p(풀HD) 화질,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및 콘텐츠 저장 등을 일부 광고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넷플릭스의 다양한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이 10조원을 넘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7일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2조88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전기 대비 3.2% 상승한 5420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성장한 10조7천77억원으로 기록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9793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는 2018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겼고, 이후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6년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 대표는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날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공지했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난 이 창업자는 7년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 이 창업자는 2017년 3월 "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듬해에는 19년만에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이 창업자는 의장 자리에 복귀한 이후에는 네이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빅테크의 격전지가 되고 있는 신사업에서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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