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절기상 입춘이 지났는데도 맹추위가 한반도를 연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파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파라는 해석이 나왔다.

7일 기상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온난화로 데워진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북극권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북극이 우리나라보다 따뜻해졌고 이로 인해 북극권에서 밀려난 찬 공기가 남하해 혹한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구 온난화 및 라니냐 현상 때문이다. 라니냐(La Niña)는 적도 부근 태평양 동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기상 현상으로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한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강수량 증가, 홍수 위험 증가(아시아·호주) ▲가뭄 가능성 증가(북미 서부) ▲가뭄 및 이상 기온 발생(남미 서부) ▲가뭄 심화 가능성(아프리카 동부) ▲겨울철 한파 강세, 여름철 폭우 증가(한국 및 동아시아)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통상 입춘 전후로 시베리아 고기압 확장으로 추위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라니냐가 발생하면 극심한 한파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 한파가 이번 주를 정점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학자로 불리는 김해동 계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역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겨울 추위는 많으면 두 번 정도일 뿐이며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며 “작년 겨울은 굉장히 따뜻했고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올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68 '대왕고래' 탓에 액트지오 신뢰도 떨어졌는데... '마귀상어' 제대로 흘러갈까 랭크뉴스 2025.02.07
43867 "2분도 못 버틴 거짓말" 野, 영상 보다 '웃참 실패'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07
43866 “어머나” 자연임신으로 제주 ‘세쌍둥이’ 탄생… 지원금 1억 넘어 랭크뉴스 2025.02.07
43865 네이버 매출10조 돌파…이해진 복귀로 AI 승부수 랭크뉴스 2025.02.07
43864 유시민 "이재명 비판, 망하는 길"…고민정 "그 길 시작된지 오래" 랭크뉴스 2025.02.07
43863 두달전 가요무대 열창했는데…송대관 가수 별세, 향년 78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07
43862 법원 "전두환 사망으로 추징금 소멸"…연희동 자택 소송 각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07
43861 "대통령 탄핵되면 헌재 부숴야" 김용원 인권위원 '내란선동' 고발 랭크뉴스 2025.02.07
43860 "어떻게든 의대로"… 서울대 삼수 합격자 10년 만에 최다 랭크뉴스 2025.02.07
43859 국민의힘 "산자부, '대왕고래' 발표 전 협의 없어서 유감" 랭크뉴스 2025.02.07
43858 500억 자산가에서 280억 빚쟁이로… 굴곡졌던 송대관의 삶 랭크뉴스 2025.02.07
43857 태진아 “송대관은 트로트계의 별…정말 가슴 아파” 랭크뉴스 2025.02.07
43856 요원, 의원, 인원…‘탄핵 공작’ 발언에 야당 “윤석열 궤변” 랭크뉴스 2025.02.07
43855 ‘수박’ 내쫓더니… 盧·文 사람 들이는 이재명 랭크뉴스 2025.02.07
43854 [2보] 검찰, '인도 방문·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 랭크뉴스 2025.02.07
43853 당정, '오요안나법' 제정 추진···MBC 특별근로감독도 검토 랭크뉴스 2025.02.07
43852 2024년 누가 잘나갔나…전통 10대 제약사 실적 지배한 신약·수출 성과[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2.07
43851 “식사도 못 하신다”…인생의 친구 송대관 잃은 태진아 랭크뉴스 2025.02.07
43850 “뼛속까지 창원 사람”…법원, 현직 때 총선 출판기념회한 검사 “징계 정당” 랭크뉴스 2025.02.07
43849 “클럽, 술, 모임 안 해요” JOMO 즐기는 Z세대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