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당 판교 네이버 사옥. /뉴스1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 성장으로 30%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7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856원, 영업이익 5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10조7377억원, 영업익 1조97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32.9% 증가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6.3% 성장한 2조8856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9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28.6%,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7459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역시 8분기 연속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33.7%, 전분기 대비 3.2% 성장한 542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2.8%포인트(p) 개선된 18.8%를 기록했다.

네이버 지난해 4분기 실적. /네이버 제공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47억원, 커머스 7751억원, 핀테크 4009억원, 콘텐츠 4673억원, 클라우드 177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1조647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3조9462억 원으로, 네이버는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는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그리고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4%, 전분기 대비 6.9% 성장한 775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전체 거래액은 13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성장한 2조9230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지속 및 외부 결제액 성장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4.1% 성장한 4009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19조3000억원을 기록,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1조508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에도 웹툰 인공지능(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1.0% 성장한 4673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한 1조7964억 원이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이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41.1%, 전분기 대비 22.8% 성장한 1776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성장한 5637억 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 서비스(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63 [속보] 與, 국정협의회 연기 요청...”반도체특별법 등 추가 실무협의 해야” 랭크뉴스 2025.02.07
48262 '치유 기적' 손 잡으려 몰린다…'검은 성모' 품은 천년 성지 랭크뉴스 2025.02.07
48261 권영세 "대왕고래, 시추 더 해봐야" 랭크뉴스 2025.02.07
48260 이재명 “국민의힘, 이번에는 연금개혁 ‘문워크’하지 말아야” 랭크뉴스 2025.02.07
48259 충주 규모 3.1 지진에 흔들림 신고 23건…피해 접수 없어(종합) 랭크뉴스 2025.02.07
48258 4억 톤 먼지 분출…소행성 베누가 불러올 지구 재앙 시나리오 랭크뉴스 2025.02.07
48257 서울 지하철 9호선 선로 장애로 열차 지연 랭크뉴스 2025.02.07
48256 군것질 겁난다…부라보콘·슈퍼콘도 빼빼로 이어 200원 ↑ 랭크뉴스 2025.02.07
48255 "타격감 세다" 자판기서 뚝딱…치사량까지 팔리는 '위험한 액체' 랭크뉴스 2025.02.07
48254 "딥시크, 정부 기관 사용 금지"...美 의회 법안 추진 랭크뉴스 2025.02.07
48253 [속보] 네이버, 넷플릭스 제휴로 플러스멤버십 가입자 1.5배 ↑ 랭크뉴스 2025.02.07
48252 트럼프, ‘네타냐후 체포영장’ ICC 제재 행정명령 서명 랭크뉴스 2025.02.07
48251 텔레그램 성착취 ‘자경단 총책’ 신상 공개된다 랭크뉴스 2025.02.07
48250 권영세,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정부 판단에 "시추 더 해봐야" 랭크뉴스 2025.02.07
48249 ‘새벽 지진’에 중대본 가동… 충주 앙성면 규모 3.1 랭크뉴스 2025.02.07
48248 삼성전자, 반도체 유리기판 진출 소식에 관련株 급등 [특징주] 랭크뉴스 2025.02.07
48247 “비트코인 가격 0원 될 것”...천재 경제학자의 ‘충격’ 전망 랭크뉴스 2025.02.07
48246 딥시크 열풍에 가짜 계정 2000개 넘어…딥시크 코인 등 피해 주의해야 랭크뉴스 2025.02.07
48245 윤정부의 ‘대국민 스캠?’···대왕고래 실패에 테마주 급락 랭크뉴스 2025.02.07
48244 2인 1조 '마음 맞는' 직원과 근무 때만 폭행… 삐뚤어진 동료의식이 피해 키웠다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