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가자지구는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의 일부"라며 일축했다.

아누아르 엘 아누니 EU 집행위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EU는 '두 국가 해법'이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의 장기적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강제 이주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고 한 EU의 입장을 상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며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서방 동맹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비판이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이 미국에 가자지구를 넘길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실제로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유로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58 나경원 ‘정부기관 딥시크 사용 금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5.02.07
43757 "젊은이들이 잘 모르는구만!" 기자들한테 화풀이했다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07
43756 '김병주TV'에 꽂힌 尹과 국힘? "감옥에서 망상만 늘었나" 랭크뉴스 2025.02.07
43755 주말에도 한파…호남·제주에 많은 눈 랭크뉴스 2025.02.07
43754 [속보] 국민의힘 “‘고 오요안나 방지법’ 추진…당정, MBC 특별감독 검토” 랭크뉴스 2025.02.07
43753 [기술이 돈이다] 5000억 치매 신약 수출한 연구소기업도 사무실 뺀다 랭크뉴스 2025.02.07
43752 '직원 성희롱' 혐의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정지 랭크뉴스 2025.02.07
43751 [속보] 당정 "故오요안나 사건, 고용부 특별감독 검토…방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5.02.07
43750 '경제성 없다'는데… 與 "대왕고래, 용기 잃지 않고 실행해야" 역정 랭크뉴스 2025.02.07
43749 ‘해뜰날’ 가수 송대관 별세 랭크뉴스 2025.02.07
43748 고민정, ‘비명’ 비판 유시민 직격 “민주당 망하는 길 오래전 시작” 랭크뉴스 2025.02.07
43747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랭크뉴스 2025.02.07
43746 배성재, SBS 김다영 아나운서와 5월 결혼…“가족 식사로 예식 대신” 랭크뉴스 2025.02.07
43745 "난 인원이란 말 써본 적 없다"‥정말 그런지 봤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07
43744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향년 79세 랭크뉴스 2025.02.07
43743 [단독] "더는 못 버텨" 백강혁 같은 외상 전문의 46명 떠났다 랭크뉴스 2025.02.07
43742 '해뜰날' 부른 가수 송대관 별세...향년 79세 랭크뉴스 2025.02.07
43741 생후 25개월 딸에게 불닭소스 먹인 30대 부부…첫 재판서 “살해 의도 없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2.07
43740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랭크뉴스 2025.02.07
43739 [단독] ‘비상경영’ SK에코플랜트, 폐플라스틱 회사 인수 2년 만에 100억 손해보고 매각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