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인스타그램
최근 아내를 떠나 보낸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한국명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면서도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구준엽은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한다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라며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구준엽은 비보가 전해진 이후 아내의 유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라며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78 [속보] 아마존 실적 예상 상회에도 시간외서 3% 급락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7 그리스 산토리니섬 비상사태 선포…약 2주간 지진 6천건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6 한 사람의 관심이 34만명의 관심으로…“승일아, 해냈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5 트럼프 “이, 전쟁 끝나면 미국에 가자 넘길 것” 파병엔 거리 둬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4 서로 다른 이름의 8개 위조여권... 불에 타 숨진 이 여성은 누구인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3 기습 폭설·한파에 곳곳 빙판길‥이 시각 광화문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2 "한방울도 큰일"…독성 모르는데 버젓이 팔리는 기호식품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1 트럼프 며느리 라라… 보수 매체 마이크 잡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70 LA 산불 한 달 만에 전기회사 "작은 화재와 관련 가능성"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9 딥시크 쇼크? 4대천왕 더 있다…中 10년간의 '치밀한 빌드업'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8 내란 재판 예상 증인만 520여명…尹기일 후 병합 여부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7 여당서 다시 번지는 부정선거론…그 뒤엔 군불 때는 'STS'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6 美무역대표 후보, 韓 등의 美플랫폼기업 규제 시도에 "맞설 것"(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5 최상목 “계엄 무시하기로 해서 대통령 쪽지 안봤다”…“비상식적” 지적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4 "뭐 이런 애들이 다 있어?"… 놀란 신부님은 아이들의 '대장'이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3 아이는 여성이 낳고 혜택은 남성이 보는 국민연금 ‘출산크레디트’···연금개혁서 개선안 제외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2 "트럼프 '가자 점령' 폭탄 선언, 국무장관도 몰랐고 회의도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1 [단독] 민주당 '조기 대선' 공약 작업 착수… "文 정부 성찰도 담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60 곽종근, 尹 면전서도 변함없었다 "尹이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159 6개월 잠적했던 ‘유읽남’… 그가 돌아온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2.07